지역에서 본 세상

진해 야권후보 합동인터뷰장의 소동

기록하는 사람 2012. 2. 5. 16:24
반응형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주최한 2012년 총선 진해 야권후보 블로거 합동인터뷰가 지난 3일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저도 블로거 자격으로 참석했는데요.

이날 합동인터뷰에서는 무소속 임재범 후보의 발언 중, 약간의 소란이 있었습니다. 우선 첫번째 출마의 변을 밝히는 발언이 당초 3분의 발언시간을 넘기자 사회자가 손짓과 눈짓으로 시간이 초과되었다는 것을 알렸고, 7분이 되자 "후보님 7분 지났습니다"라고 제지했으며, 10분이 지난 시점에서도 "후보님, 10분이 지났습니다"라고 이제 그만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후보 단일화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임재범 후보가 답변 도중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보다는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계속하자 청중석에서 "자기 이야기만 하면 되지 왜 다른 후보 이야기를 하나"하는 이의제기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임재범 후보가 화를 냈으며, 이를 본 청중 가운데 한 명이 되받아 큰 소리로 화를 내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각자의 기억에 따라 이날 소동의 원인과 잘잘못에 대한 글이 여러 블로그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현장에서 찍어둔 동영상을 여기 올립니다.

아쉬운 것은 임재범 후보가 화를 내기 직전 민주통합당 정우서 창원시의원이 그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을 찍지 못했다는 건데요.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자기 이야기만 하면 되지 왜 다른 후보 이야기를 하나"하는 내용이었고, 그게 임재범 후보에게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사회자에게 왜 발언을 제지시키지 않으냐는 이의제기였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혹 그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분이 계시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누가 나서서 잘잘못을 따질 필요없이 영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독자가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