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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월 7일에 여기 이 블로그를 통해 '통합진보당은 정신분열증 정당인가' (http://2kim.idomin.com/2123)를 올렸습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실 수 있는대로 통합진보당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선 1월 5일에는 같은 블로그에다가 '창원을, 진보신당의 무기력과 무책임' (http://2kim.idomin.com/2122)을 통해 진보신당의 행태를 두고 잘못됐다고 얘기하면서 나름대로 그 근거를 밝혔습니다.
그보다 앞서서는 1월 3일에 처음으로 '창원을 선거구, 손석형 김창근 모두 아쉽다' (http://2kim.idomin.com/2119)도 올렸습지요. 여기서는 두루뭉술하게 김창근과 진보신당, 손석형과 통합진보당이 모두 마땅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손석형, 진보신당의 김창근, 무소속의 박훈 세 사람이 나와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창원을의 진보후보 상황은 이미 잘 아실 테니까 건너뛰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쓴 글들을 한 번 읽어보시면 나름대로 파악은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쓴 글에 달린 댓글과 관련 논란을 보면서 이런 공개 토론을 한 번 제안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댓글이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나타난 쟁점들을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한 번 토론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정철님이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선택을 정신분열로 몰고 가는군요. 우리 당원들이 정신분열이라는 소리들을 만큼 헛살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기분 나쁘네요."라고 하신 글에서 감정을 빼고 보면 나오는 요점을 두고 토론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철님 글에서 민주노동당은 통합진보당의 잘못이겠지만,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선택이 정신분열 수준인지 아닌지 따져보자는 것입니다. 순천에서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선출직 시장의 현직 사퇴를 반대하고 창원을에서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선출직 도의원의 현직 사퇴를 찬성하는 선택이 과연 정신분열적이지 않은지를 말입니다.
또 이종은님은 "'통합진보당=정신분열증 정당'이란 표현 민주진보당원들은 불쾌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일관성'과 '기준'에 대한 것은 충분히 토론의 주제가 된다고 봅니다."고 하셨습니다.(여기서 민주진보당은 마찬가지 통합진보당의 잘못이겠지요.)
저는 이종은님 말씀하시는 것도 좋은 토론거리라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진보 진영이 정치에서 일관성 있게 지켜야 마땅한 것으로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꼽아보는 토론도 괜찮을 듯하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김은정님은 이종은님 앞의 글에 대해 "일관성과 기준이 없으면 저렇게 표현해도 되나요!? 되겠죠. 논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빗대쓴 부분에 대한 토로입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이 또한 토론 주제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표현에 아무 과장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토론에서 결론이 그렇지 않게 난다면 사과할 용의는 충분히 있습니다.
네 번째 토론 주제로는 이런 것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김영경님 말씀입니다. "한나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통합진보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분명 의미가 다릅니다....그걸 보셨으면 합니다." 과연 그런지, 그런 근거는 무엇인지, 일반 유권자들도 그렇게 보겠는지를 따져보면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이밖에도 여러 토론거리가 있겠습니다. 제 글에 대한 댓글과 관련 논란에 많은 문제의식이 있으니까요. 관련 여러 단체나 조직의 참여를 보장하고 통합진보당이 주도해 공개토론을 하면 공정성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공개토론회에 부르신다면 언제든 나갈 용의가 제게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정철님 "무소속이던 김두관 도지사 민주통합당 입당도 '정신분열증'이라 씹어보시죠." 이런 비슷하게 말씀하신 줄 아는데, 이 또한 토론 주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김두관 도지사가 무소속을 버리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일이 손석형 후보가 4년 전 그렇게 비판·비난을 퍼부었던 강기윤 당시 한나라당 도의원과 전혀 다르지 않는 선출직 도의원 현직 사퇴를 하는 일과 수준이 같은지 여부를 두고 토론하면 멋지지 않겠습니까?
통합진보당 경남도당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제가 쓴 글들에 대해 통합진보당 당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달아놓은 댓글과 관련 논란을 봤을 때, 제가 바라는 대답이 금방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훤주
앞선 1월 5일에는 같은 블로그에다가 '창원을, 진보신당의 무기력과 무책임' (http://2kim.idomin.com/2122)을 통해 진보신당의 행태를 두고 잘못됐다고 얘기하면서 나름대로 그 근거를 밝혔습니다.
그보다 앞서서는 1월 3일에 처음으로 '창원을 선거구, 손석형 김창근 모두 아쉽다' (http://2kim.idomin.com/2119)도 올렸습지요. 여기서는 두루뭉술하게 김창근과 진보신당, 손석형과 통합진보당이 모두 마땅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손석형, 진보신당의 김창근, 무소속의 박훈 세 사람이 나와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창원을의 진보후보 상황은 이미 잘 아실 테니까 건너뛰겠습니다.
(아니면 제가 쓴 글들을 한 번 읽어보시면 나름대로 파악은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쓴 글에 달린 댓글과 관련 논란을 보면서 이런 공개 토론을 한 번 제안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 댓글이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나타난 쟁점들을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한 번 토론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정철님이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선택을 정신분열로 몰고 가는군요. 우리 당원들이 정신분열이라는 소리들을 만큼 헛살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기분 나쁘네요."라고 하신 글에서 감정을 빼고 보면 나오는 요점을 두고 토론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정철님 글에서 민주노동당은 통합진보당의 잘못이겠지만, 통합진보당 당원들의 선택이 정신분열 수준인지 아닌지 따져보자는 것입니다. 순천에서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선출직 시장의 현직 사퇴를 반대하고 창원을에서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선출직 도의원의 현직 사퇴를 찬성하는 선택이 과연 정신분열적이지 않은지를 말입니다.
또 이종은님은 "'통합진보당=정신분열증 정당'이란 표현 민주진보당원들은 불쾌하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일관성'과 '기준'에 대한 것은 충분히 토론의 주제가 된다고 봅니다."고 하셨습니다.(여기서 민주진보당은 마찬가지 통합진보당의 잘못이겠지요.)
저는 이종은님 말씀하시는 것도 좋은 토론거리라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진보 진영이 정치에서 일관성 있게 지켜야 마땅한 것으로는 무엇무엇이 있는지 꼽아보는 토론도 괜찮을 듯하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김은정님은 이종은님 앞의 글에 대해 "일관성과 기준이 없으면 저렇게 표현해도 되나요!? 되겠죠. 논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빗대쓴 부분에 대한 토로입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이 또한 토론 주제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표현에 아무 과장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토론에서 결론이 그렇지 않게 난다면 사과할 용의는 충분히 있습니다.
네 번째 토론 주제로는 이런 것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김영경님 말씀입니다. "한나라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통합진보당 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분명 의미가 다릅니다....그걸 보셨으면 합니다." 과연 그런지, 그런 근거는 무엇인지, 일반 유권자들도 그렇게 보겠는지를 따져보면 재미있지 않겠습니까?
이밖에도 여러 토론거리가 있겠습니다. 제 글에 대한 댓글과 관련 논란에 많은 문제의식이 있으니까요. 관련 여러 단체나 조직의 참여를 보장하고 통합진보당이 주도해 공개토론을 하면 공정성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공개토론회에 부르신다면 언제든 나갈 용의가 제게는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정철님 "무소속이던 김두관 도지사 민주통합당 입당도 '정신분열증'이라 씹어보시죠." 이런 비슷하게 말씀하신 줄 아는데, 이 또한 토론 주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김두관 도지사가 무소속을 버리고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일이 손석형 후보가 4년 전 그렇게 비판·비난을 퍼부었던 강기윤 당시 한나라당 도의원과 전혀 다르지 않는 선출직 도의원 현직 사퇴를 하는 일과 수준이 같은지 여부를 두고 토론하면 멋지지 않겠습니까?
통합진보당 경남도당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관계자들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제가 쓴 글들에 대해 통합진보당 당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달아놓은 댓글과 관련 논란을 봤을 때, 제가 바라는 대답이 금방 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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