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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들과 큰일 날 뻔 했던 지리산 산행기를 쓰긴 했지만, 삼신봉에서 본 지리산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그날(1월 1일)따라 하늘은 너무나 맑았고 시야도 밝고 선명했습니다.
제 부족한 촬영실력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지리산 모두를 담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하동 청학동 또는 쌍계사와 불일폭포를 거쳐 오르는 삼신봉이 특히 좋은 것은 이처럼 최고봉인 천왕봉을 비롯하여 장터목과 촛대봉, 세석평전, 영산봉, 칠선봉, 벽소령 등 지리산의 주요 능선을 거의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삼신봉만 세 번째 올랐는데, 갈 때마다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이번에도 마치 처음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이곳에 오른 아들녀석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부족하나마 제 카메라(니콘 D5000)에 담아온 지리산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삼신봉에서 본 동쪽 풍경입니다. 산맥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저쪽 어디엔가 사천의 와룡산도 보인다는데, 저는 어딘지 찾진 못했습니다.
삼신봉에 오르기 직전 나무 사이로 나타난 천왕봉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선명하게 보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천왕봉이 이런 자태를 나타냅니다.
약간 망원을 당겨서 천왕봉을 담아봤습니다.
삼신봉에 완전히 올라 천왕봉과 장터목이 함께 나오도록 찍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넓게 잡았습니다. 맨 왼쪽에 촛대봉이 있고, 맨 오른쪽에 천왕봉이 있습니다.
삼신봉에 설치되어 있는 주요 능선의 봉우리 사진과 안내판입니다. 클릭해보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내판처럼 이어서 사진을 찍은 후, 어설프게 합성해봤습니다. 역시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아들녀석과 찍은 인증샷입니다.
휴~. 앞으로 또 가볼 날이 있을까요? 아들녀석은 이번에 그토록 고생을 하고서도, 막상 하산한 후에는 "봄 방학 때 또 한 번 더 와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땐 다른 코스로 가보자고 하네요.
아무래도 다음엔 천왕봉을 보여줘야 겠죠?
☞앞의 글 : 중2 아들과 큰일 날뻔 했던 지리산 산행기
☞아들의 산행기 : 새해 첫날 지리산 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아들의 산행기 : 겨울등산 발자국과 이정표의 소중함을 알았다
제 부족한 촬영실력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지리산 모두를 담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하동 청학동 또는 쌍계사와 불일폭포를 거쳐 오르는 삼신봉이 특히 좋은 것은 이처럼 최고봉인 천왕봉을 비롯하여 장터목과 촛대봉, 세석평전, 영산봉, 칠선봉, 벽소령 등 지리산의 주요 능선을 거의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삼신봉만 세 번째 올랐는데, 갈 때마다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이번에도 마치 처음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이곳에 오른 아들녀석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부족하나마 제 카메라(니콘 D5000)에 담아온 지리산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삼신봉에서 본 동쪽 풍경입니다. 산맥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저쪽 어디엔가 사천의 와룡산도 보인다는데, 저는 어딘지 찾진 못했습니다.
삼신봉에 오르기 직전 나무 사이로 나타난 천왕봉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선명하게 보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천왕봉이 이런 자태를 나타냅니다.
약간 망원을 당겨서 천왕봉을 담아봤습니다.
삼신봉에 완전히 올라 천왕봉과 장터목이 함께 나오도록 찍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넓게 잡았습니다. 맨 왼쪽에 촛대봉이 있고, 맨 오른쪽에 천왕봉이 있습니다.
삼신봉에 설치되어 있는 주요 능선의 봉우리 사진과 안내판입니다. 클릭해보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내판처럼 이어서 사진을 찍은 후, 어설프게 합성해봤습니다. 역시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아들녀석과 찍은 인증샷입니다.
휴~. 앞으로 또 가볼 날이 있을까요? 아들녀석은 이번에 그토록 고생을 하고서도, 막상 하산한 후에는 "봄 방학 때 또 한 번 더 와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땐 다른 코스로 가보자고 하네요.
아무래도 다음엔 천왕봉을 보여줘야 겠죠?
☞앞의 글 : 중2 아들과 큰일 날뻔 했던 지리산 산행기
☞아들의 산행기 : 새해 첫날 지리산 가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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