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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7월 3일) 전남 여수에 강의를 갔다가 다음날 오문수 선생의 안내로 여수의 이곳 저곳을 둘러봤다. 그 중 돌산섬에 있는 향일암에 올랐는데, 거기서 처음으로 연리근(連理根)이라는 걸 봤다. 뿌리가 서로 붙어서 두 그루의 나무가 자랐는데, 하나는 후박나무였고, 다른 하나는 동백나무였다.
연리지(連理枝)는 다른 뿌리에서 난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은 것을 말하는데, 흔히 연인 사이를 의미한다고 하고, 연리목(連理木)은 다른 뿌리에서 올라온 나무의 몸통이 붙은 것으로 부부 사이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런데, 연리근(連理根)은 가장 깊고 숭고한 부모 자식간의 사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 상징하는 의미가 무엇이든 간에 참 신기했다. 처음엔 붙어 있는 두 나무가 같은 수종인줄 알았는데, 유심히 보니 키도 다르고, 이파리도, 열매도 달랐다.
왼쪽 관음상쪽으로 자란 키 큰 나무는 후박나무이다. 오른쪽의 키가 작고 잎이 다소 넓은 게 동백나무다. 두 나무 모두 각각의 열매가 달려 있는데, 동백 열매가 후박 열매보다는 약 대여섯 배 정도로 크다.
이 연리근이 있는 관음전은 신라 때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지형상 거북의 등에 해당하는 곳으로, 바위 곳곳에 거북 등과 같은 문양이 자연의 풍화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새겨져 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연리지(連理枝)는 다른 뿌리에서 난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은 것을 말하는데, 흔히 연인 사이를 의미한다고 하고, 연리목(連理木)은 다른 뿌리에서 올라온 나무의 몸통이 붙은 것으로 부부 사이를 상징한다고 한다. 그런데, 연리근(連理根)은 가장 깊고 숭고한 부모 자식간의 사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 상징하는 의미가 무엇이든 간에 참 신기했다. 처음엔 붙어 있는 두 나무가 같은 수종인줄 알았는데, 유심히 보니 키도 다르고, 이파리도, 열매도 달랐다.
향일암 관음전 옆의 후박나무와 동백나무의 연리근.
왼쪽 관음상쪽으로 자란 키 큰 나무는 후박나무이다. 오른쪽의 키가 작고 잎이 다소 넓은 게 동백나무다. 두 나무 모두 각각의 열매가 달려 있는데, 동백 열매가 후박 열매보다는 약 대여섯 배 정도로 크다.
왼쪽은 후박나무, 오른쪽 키작은 게 동백나무이다. 옆에 서 계신 분은 문화유산 해설사님이다.
동백나무 잎과 열매.
후박나무 잎과 열매.
후박나무 열매.
이 연리근이 있는 관음전은 신라 때 원효대사가 수도한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지형상 거북의 등에 해당하는 곳으로, 바위 곳곳에 거북 등과 같은 문양이 자연의 풍화작용에 의해 자연적으로 새겨져 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이다.
연리근 옆에 있는 관음상.
향일암과 관음전에 오르기 위해선 이런 바위 틈새로 터널처럼 나 있는 길을 여러 번 통과해야 한다.
멀리 보이는 곳이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거북의 등에 해당한다는 향일암에서 내려다 본 모습니다.
바위의 거북 등 문양을 가리키고 있는 오문수 선생.
돌 바닥에 마치 거북의 등과 같은 무늬가 새겨져 있다.
아래 바위가 원효스님 좌선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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