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동구밖교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에 떠난 두산중 역사탐방 생태체험 역사탐방-산청 남사마을 유림독립운동기념관∼목면시배유지전시관 사파보듬·창원상남·민들레·두레·창원늘푸른·한울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6월 역사탐방은 산청이었습니다. 산청 하면 사람들은 돌담장이 아름다운 남사 마을을 떠올립니다. 이씨고가 앞 ×모양 회화나무,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묵었던 이사재, 아버지를 해치려는 화적의 칼을 몸으로 막아 낸 이윤현을 기리는 사효재, 사효재 마당 500살 넘은 향나무도 퍽 유명하지요. 6월 25일 우리가 찾은 곳은 남사마을에 들어서 있는 유림독립운동기념관이랍니다. 생긴 지 오래지 않아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남사마을에 왜 유림독립운동기념관이 있을까 더러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 출신들의 항일 의병활동·독립운동이 거세었고 특히 1919년 파리장서운.. 더보기 2월에 떠난 두산중 생태체험 역사탐방 ◇생태체험(창녕 우포늪~산토끼노래동산) 2016년 두산중공업 토요동구밖교실의 생태체험 첫 나들이는 새샘·산호·영은·덕산·굳뉴스 등 다섯 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2월 27일 함께했습니다. 찾아간 데는 경남 창녕에 있는 산토끼노래동산과 우포늪 일대였습니다.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민물 습지입니다. 생겨난 지도 이를테면 1억 4000만 년 전으로 오래됐는데 2008년 경남 창원에서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면서 나라 안팎에 크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람사르협약에는 169개 나라가 가입해 있으며 그 총회는 말하자면 '습지 월드컵대회'라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앞서 말한 람사르총회 개최를 계기로 마련된 '우포늪생태관'에 먼저 들렀습니다. 우포늪이 어떤 곳인지 왜 보전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더보기 '능(陵)' '분(墳)' '총(塚)'만 구분할 줄 알아도 ◇토요동구밖교실 역사탐방 양산 통도사~북정동고분군(부부총) 경남도민일보와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의 2015년 마지막 역사 탐방은 11월 21일 양산으로 떠났습니다. 회원큰별·안영·정·이동·샘바위·자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했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유난히 곱더니 그마저도 잠깐, 아이들과 함께 찾은 통도사는 부지런히 가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아이들은 저마다 팀을 찾아서 짝을 이루고 수행해야 할 미션 문제를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이제 함께한 1년 동안 역사 탐방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만큼 의젓해졌습니다. 무심히 보람없이 흘려보낸 시간 같지만 몸과 마음이 조금씩 자라난 것입니다. 역사에서는 절이 아주 기본이라는 얘기는 미리 해 두었습니다. 종교가 다른 어른들은 불편해 하기도 하고 아이들.. 더보기 고니 기러기 오리만 구분할 줄 알아도 ◇토요동구밖교실 생태체험 부산 명지철새탐조대~다대포해수욕장 경남도민일보와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의 2015년 마지막 생태체험은 11월 21일 느티나무·어울림·회원한솔·샘동네·옹달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부산에서 함께했습니다. 11월이면 겨울철새가 이미 우리나라에 적지 않게 날아와 있는 때입니다. 부산 낙동강 하구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입니다. 부산 남명초등학교 앞에 있는 명지철새탐조대는 겨울철새들을 가까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소입니다. 을숙도가 더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거기 에코센터에서 보는 철새는 여기 탐조대보다 많지 않습니다. 기본 설명은 버스에서 먼저 했습니다. 우리나라 철새는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을 세세하게 알려고 하면 머리만 터지기 십상입니다. 철새를 전.. 더보기 참방참방 신나게 놀며 '물의 신비' 느껴요 2015 토요 동구밖 생태·역사 교실 6. 여름방학 특별기획 "우리 지구에 물이 언제 생겨났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어요. 어림잡아 44억 년 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물이 44억 년 동안 줄었을까요, 늘었을까요? 아니면 때로는 줄고 때로는 늘었을까요? 그렇습니다! 물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껏 늘지도 줄지도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형태는 얼음이나 지하수 또는 바닷물과 강물 아니면 지하수 등등으로 바뀌지만 총량은 언제나 일정했다고 해요. 만약 물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은 물론 동물과 식물이 살아가는 데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또 하나, 물은 썩을까요, 썩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물은 썩지 않습니다. '물이 썩었다', '썩은 물에서 냄새가 진동한다', 이렇게 말들 하지만 그것은 물이 아니라 .. 더보기 미션 풀면서 우리 역사 배워간 시간 토요 동구밖 생태·역사 교실 (7) 역사탐방: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 전시관~학동해수욕장 8월 22일 전원해운·마산늘푸른·SCL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떠난 역사탐방 지역은 거제도였습니다. 거제도 하면 떠오름직한 역사적 장소들은 거제포로수용소, 옥포대첩기념공원, 칠천량해전공원 등입니다. 모두 다 전쟁과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거제도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아픈 역사를 함께 품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 마음에는 아픈 역사보다는 관광에 걸맞은 경관이 더 많이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그런 경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제도 역사탐방의 의미가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탐방에는 함께하는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선생님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선생.. 더보기 잣나무숲길, 충익사 나무, 의령천 물놀이 7월 18일 날씨가 절묘했습니다. 일기예보는 비가 쏟아진다느니 태풍이 불어닥친다느니 했지만 아침에는 살짝 흐렸다가 낮이 되면서 좀더 맑아졌습니다. 바깥에서 걷고 뛰고 노닐기 딱 좋은 날씨였던 것입니다. 먼저 아이들과 더불어 잣나무숲길을 걸었습니다. 의령군 가례면 쪽에서 의령읍 쪽으로 의령천 물길을 따라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입니다. 한가운데 우레탄이 깔려 있는데 5~6m 높이 잣나무가 양쪽에 심겨 있는 덕분에 햇볕을 받지 않으면서 걸을 수 있는 푹신한 길입니다. 오른편으로 펼쳐지는 천변 풍경도 나쁘지 않았지만 길 그 자체로만 봐도 썩 훌륭했습니다. 길섶에 나 있는 달개비·개망초·민들레 같은 풀들은 잣나무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회원한솔·샘동네·옹달샘·느티나무·어울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더보기 아이들한테 불꽃무늬토기가 신기한 까닭 태풍으로 날씨가 고르지 못한 7월 역사탐방은 가까운 실내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지난달 18일 회원큰별·안영·정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먼저 간 곳은 주남저수지가 있는 창원향토자료전시관입니다.(이동·샘바위·자은 지역아동센터는 함안박물관 먼저 탐방) 다른 공립 박물관·전시관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어느 곳보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곳입니다. 여기 전시돼 있는 물건들은 공립 박물관 유물들보다 좀 더 친숙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집에서 한 번은 본 듯한 것들은 아이들의 눈길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이제는 시골에 가도 다들 집을 신식으로 뜯어고쳐서 옛 물건을 보기가 쉽지 않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은 퍽 높은 편입니다. 풍금을 두고 피아노라 하는 아이에게 그게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