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십리벚꽃길 5

기차 타고 십리벚꽃길 걸으면 뭣이 좋을까?

진주·사천권과 창원·마산권에 사는 잘 놀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하동 십리벚꽃길 그늘 누리기 이벤트 1. 꽃진 자리에 내려앉은 그늘을 온전히 누리는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가 마련하는 두 번째 이벤트입니다. 6월 15일 토요일 벌이는 ‘기차 타고 하동 십리벚꽃길 그늘 누리기’입니다. 하동 읍내에서 다시 화개 또는 쌍계사까지 들어간 다음 십리벚꽃길을 온전히 걷습니다. 해딴에는 경남도민일보가 만든 경남형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경남도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위한 서비스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십리벚꽃길 양 끄트머리에는, 아시는대로 쌍계사와 화개장터가 고맙게도 매달려 있습니다. 둘 다 꽤나 잘 알려진 명소입니다. 보이는 만큼, 들리는 만큼, 느껴지는 만큼 누리고 즐기면 그만인 나들이입니다. 이 십리벚꽃길은 꽃피는 봄..

가본 곳 2013.05.31

빗속을 걸으며 누린 하동 십리벚꽃길 풍치

올해 들어 네 번째 생태·역사기행은 하동으로 걸음했습니다. 경남람사르환경재단이 후원하고 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와 경남도민일보가 주관합니다. 쌍계사 들렀다가 십리벚꽃길을 따라 걸은 다음 그 끝자락 화개장터를 둘러보는 일정이랍니다. 15일 아침 9시 경남도민일보 앞에서 버스를 타고 떠났으나 석전지하차도 들기도 전에 길이 막혔습니다. 한동안 가다서다를 되풀이하다 남해고속도로 서마산나들목이 막혔다는 소식을 확인하고는 그리로 가는 대신 내서 나들목으로 내달렸습니다. 때문에 예정보다 30분 남짓 늦은 11시 30분에 쌍계사 들머리에 닿았습니다. 그래서 쌍계사에 들렀다가 돌아나와 점심을 먹는 원래 일정을 바꿔 점심부터 먹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쌍계 석문으로 꼬부라지는 데 있는 단야식당(055-883-1667)에 들러..

가본 곳 2012.06.29

다달이 누리는 경남 생태역사기행 여덟 곳

경남도민일보와 경남풀뿌리환경교육정보센터가 함께 3월부터 10월까지 2012 경남도민 생태·역사기행을 합니다.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의 지원을 받고요, 갱상도 문화학교 추진단이 주관합니다. 2011년에는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주최 경남도민일보 갱상도 문화학교 추진단 주관으로 9~12월 네 차례 했는데요, 경북 문경 새재, 창녕 소벌(우포늪)과 김해 화포천, 사천 종포~대포 바닷가, 창녕 관룡사와 옥천사터를 둘러봤습지요. 올해는 여덟 차례로 늘렸습니다. 3월에는 거제 장승포~능포 바닷가길, 4월에는 합천 모산재 영암사지~가회 벚꽃길, 5월에는 남해 가천~홍현 바닷가길, 6월에는 하동 쌍계사~화개장터 벚나무 그늘길을 걷습니다. 7월에는 여전히 살아 있는 마산의 갯벌을 둘러보고 8월에는 갖은 박물관이 잘 갖춰 있는 ..

가본 곳 2012.03.20

6월 하동 십리벚꽃길, 봄꽃보다 좋더라

하동 하면 가장 먼저 섬진강이 떠오릅니다. 섬진강의 아름다움은 계절이 없습니다. 꽃이 피는 봄은 봄대로, 낙엽이 지는 가을은 가을대로 제 멋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붐빌 때는 역시 봄입니다. 전남 광양시 다압면에 매화가 필 때쯤이면 사람과 자동차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이 꽃대궐을 이룰 즈음에는 북적거림이 절정을 이룹니다. 봄은 화사한 꽃잎과 더불어 사람 마음조차 붕붕 달뜨게 만드는 계절이랍니다. 여름으로 다가서는 5월 하순의 십리벚꽃길은 꽃으로 터널을 이루는 4월 초순과는 또다른 눈부심을 안겨줍니다. 4월의 눈부심은 꽃잎의 화려함 덕분이고 5월의 눈부심은 이파리의 푸름이 원인입니다. 파랗게 물이 뚝뚝 떨어져 온몸을 적실 것만 같습니다. 두 달 전 마음을 달뜨게 만..

가본 곳 2011.06.13

유명 관광지의 버스 터미널이 이렇다면?

5월 25일 오전 8시 30분께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하동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았습니다. 화개면 쌍계사~화개장터 십리벚꽃길 취재가 목적이었지요. 터미널에서 쌍계사 들머리까지 버스 타고 가서, 쌍계사를 둘러본 다음 화개장터까지 6㎞ 남짓 되는 길을 걸어와 거기서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창구에서 쌍계사 가는 버스가 몇 시에 있고 요금이 얼마인지 물었더니 오전 8시 50분에 2600원 한다고 직원이 대답하셨습니다. 표를 산 뒤 화개서 하동으로 오는 버스는 몇 시쯤 있느냐 물었더니 직원은 "거기 가서 물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알 수 없느냐 다시 물었는데 직원 대답은 "여기서는 모른다"였습니다. 황당했지만, 더 이상 따지지 않고 쌍계사행 버스가 어디 있는지 찾았습니다. 출발 시각이 다 됐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