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원포동 STX조선해양 둘레 차량들의 자전거길을 뒤덮은 불법 주차 문제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수치 마을 들머리에서 STX조선해양 정문에 이르기까지 1.8km남짓 길가에는 갖가지 자동차들이 거의 빈틈없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STX조선해양 하청업체 사람들의 것인데요, 근본 원인은 원청업체인 STX조선해양이 주차 시설을 충분히 장만하지 않은 데 있겠지요. 어쨌거나 취재를 위해 요즘은 자주 STX조선해양 둘레를 찾아갑니다. 지난 10일에는 제대로 된 취재를 위해 사전 답사를 갔었는데요. 한 바퀴 둘러보고 왔더니 날씨가 너무 더워 많이 지치는 바람에 수치 마을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건물 2층 가게에 들어가 커피를 한 잔 주문해 마셨습니다. 아마 밤에는 술을 팔고 낮에는 커피 같은 간단한 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