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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파비의 이번 글은 정말 짜증스럽다 1. 낙동강 사진 전시하면서 일어난 일 파비가 자기 블로그에 '잡상인 취급받은 지율스님 4대강 사진전 첫날'을 올린 때가 5월 9일입니다. 당시 글을 읽고 댓글로 소감을 남겼습니다. "내용은 좋다 쳐도 분량 좀 줄여라. 읽다가 숨 떨어지겠다. 글 하나에는 내용도 하나만 다루면 좋을 텐데, 싶기도 하고." 그런데 댓글에 대한 파비의 답글을 봤는데 제 얘기를 절반만 소화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글을 읽어보니 정말 한 번 정색하고 얘기해 볼 필요가 있겠다 싶은 대목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파비는 답글에서 "앞뒤 정황을 모를까 싶어서 기록 차원에서 끝까지 다 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 얘기는 그것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곁가지로 뻗어나간 손찌검이 대상이었습니다. 2. 쓸데없이 무관한 사람들.. 더보기
민노당 도의원이 MB 칭찬한 까닭은? 민주노동당 손석형 경남도의원의 강의 포스팅 세번째입니다. 지난 24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의 노동자 정치학교에서 있었던 강연 내용입니다. ☞관련 글 : 후보가 유권자에게 해선 안 될 3가지 ☞관련 글 : 손석형 도의원이 털어놓은 '동네에서 정치하기' 그는 "지금 성장은 이명박 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4대강 사업을 라면 끓이는 일에 비유했습니다. 즉 보통사람들은 라면을 끓이던 중 냄비에 구멍이 나면, 일단 냄비의 라면을 다른 그릇에 부어놓고 냄비를 때운 다음 다시 라면을 끓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 할까요? 손석형 경남도의원의 강의 중 일부를 들어보시죠. 손석형 경남도의원은 이명박 대통령만 칭찬한 게 아닙니다... 더보기
강기갑-블로거, 어떤 얘기 나눴나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국회의원·사천시)는 솔직하게 사과를 잘하는 사람이었다. '진보는 왜 항상 분열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사천의 갯벌 매립에 대해 찬성한다고 했다가 비판여론이 일자 물린 적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솔직히 반성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대개 인터넷과 친화적인 여느 진보정치인들과 달리 강 대표는 거의 '컴맹' 수준이었다. 블로그와 트위터도 잘 모르는 것은 물론 심지어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또한 기자회견은 여러 번 해봤지만, 블로거들과 만남은 처음이라고 했다. 강기갑 대표는 5일 오전 10시 45분부터 2시간 동안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블로거 간담회'에서.. 더보기
김 전 대통령 업적, 민주 평화말고 더 없나 1. 김 전 대통령 업적으로 꼽히는 것들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그이 업적을 두고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반독재 민주화와 평화, 통일, IMF 외환 위기 극복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 쪽 면만 본 것입니다. 굳이 성향으로 나누자면 자유주의자나 민족주의자, 그리고 심지어 보수 성향 인사들은 이런 얘기만 해도 됩니다만, 스스로를 진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여기에 갇히면 안 됩니다. 김 전 대통령 업적을 이렇게만 꼽을 경우 우리는 이런 업적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쪽으로 흘러가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반독재 민주화가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민주주의에 머물러 멈추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평화와 통일은, 겨레 모두의 문제이기는.. 더보기
결선투표제 하면 '도착증'이 없어진다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하면, 대통령이 다수를 대표할 수 있는데다 갖가지 정치 세력이 연합할 수밖에 없으므로 통합도 되는 한편 독단적 권력 행사도 줄어들 수 있다는 글을 하루 전에 썼습니다. (관련 글 : MB, 왜 결선투표제는 제안하지 않았을까) 저는 여기서 더 나아가 국민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하고 그리하면 우리나라가 '술 권하는 사회'에서 한 발자국이나마 더 멀어지는 보람까지 누릴 수 있다는 주장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2002년 대선에서 보기를 찾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별로 눈길을 끌지 못하던 노무현이 무섭게 떠오르고, 유력 후보였던 정몽준이 선거 막판에 노무현 지지를 밝히며 사퇴했다가 다시 물리는 등, 역대 대선 가운데 가장 극적이고 역동적이었기에 보기로 삼았습니다. .. 더보기
MB, 왜 결선투표제는 제안하지 않았을까 1. 국회의원 선거구만 건드린 광복절 경축사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광복절 64주년 경축사에서 '정치 선진화'를 내세웠습니다. 그이는 "정치의 선진화 없이 나라의 선진화는 없습니다."라며 '깨끗한 정치'와 '생산적 정치'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좋은 말입니다. '깨끗한 정치'를 두고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여러 번의 정치개혁을 통해 과거보다 깨끗해진 것이 사실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또 "불법 자금을 받지 않는 대통령"을 "다시 한 번 약속하는" 한편 "친인척 비리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공직사회 부정·'토착 비리'·'권력형 비리'의 근절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 했습니다. 이어서 그이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선거로 국력이 소모되고 있.. 더보기
조승수 ‘원내 진출’, 이건 아니다 1. 조승수 당선은 좋지만 먼저, 낚시에 걸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하하. 실망시켜 드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재미라도 좀 있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조승수 ‘당선’이 ‘억수로’ 기쁩니다. 제가 조승수 당선을 위해 한 일은 거의 없지만 말입니다. 투표가 있었던 29일 밤 ‘수요 인문학’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과는 아무 관계없지만, 조승수 투표 결과가 궁금해졌습니다. 같이 강의 듣는 후배 권범철한테 물었으나, 한 군데인지 전화를 해 보더니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 헤어져서 자동차를 몰고 오는 도중에, 제가 잘 아는, 선배 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후배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5% 개표했는데 조승수가 50%를 웃돌고 한나라당 떨거지가 40% 가까운 30%라.. 더보기
진보정당이여, '자발적 왕따'가 되라 기자·공무원보다 못한 진보정당 윤리규정 지난 99년 가 막 창간했을 때의 이야기다. 우리가 '언론개혁'을 기치로 내걸고 촌지와 향응·선물을 거부한다고 공개적으로 떠들었더니, 기존의 신문·방송사 기자들이 적잖이 불편했던 모양이다. 당시 햇병아리였던 공채 1·2기 기자들은 곳곳에서 노골적인 '왕따'를 당했다. 그 중에서도 당시 창원지방법원 기자실은 문서로 '결의문'까지 만들어 우리 기자를 공식적으로 왕따시켰다. 이를테면 '도민일보 기자는 기자실 차원의 회식이나 오찬간담회에도 끼워주지 않겠다'는 따위의 유치한 내용이었다. 당시 법원 출입기자들이 친필로 연대서명까지 한 그 문서를 나는 아직도 '증거물'로 보관하고 있다. 다른 기자실에서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왕따를 당했다. 일부 시·군 중에는 도민일보 기자의 출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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