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선물(?)'을 보내왔다. 택배 기사의 전화를 받고 곧바로 반송 처리한 것도 몇 개 있었고, 일방적으로 사무실이나 아파트 경비실에 맡겨진 것들은 매번 그렇듯이 경남도민일보 기자회(회장 정봉화)를 통해 '아름다운 가게'에 기탁 처리됐다. 작년 추석과 지난 설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 내외도 선물을 보내왔다. 이번에는 사천 멸치 국물용, 평창 대관령 황태채, 여수 멸치 조림용 등 세 가지 수산물이었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어민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우리 바다 수산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보내준 이 추석 선물 역시 기자회를 통해 아름다운가게에 기탁됐다. 그런데 추석을 쇠고 난 뒤, 언론비평 전문지 에 올라온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