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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 8

올해 최고의 시사블로거는 누가 될까?

곳곳에서 블로그 어워드가 진행되는 걸 보니 벌써 연말이네요. 올해는 시사블로거의 시련기였습니다. 아니, 그 시련은 지난해부터 이미 시작되었죠. 오죽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시사블로거로 선정된 몽구 님이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시사블로그를 홀대하지 말아달라'며 눈물까지 보였을까요? 그런데 올해는 다음뷰에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후보의 이름에도 몽구 님은 보이지 않네요. 어찌된 일일까요? 또한 작년에 최고의 기자블로거로 선정됐던 독설닷컴의 고재열 기자도 보이지 않는군요. 왜일까요? 작년에 수상한 블로거는 후보군에서 제외한 것일까요? 중복수상을 않기 위해서? 어쨌든 민망하게도 2010 대한민국 블로거 어워드 시사·비즈니스 부문 후보에 저희 블로그도 후보군에 올라가 있군요. 100인닷컴과..

못말리는 블로거들의 촬영본능을 찍다

지난 5~6일 1박 2일간 블로거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민일보와 100인닷컴이 주관한 행사였는데요. 목적과 취지, 일정, 참석자 등은 아래 링크에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경남 블로거 팸투어 후기, 여기 다 모였네 저도 주최측이 아니라 블로거의 자격으로 참석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예 블로거의 입장에서 느긋하게 구경하고 맛보고 즐기기에는 좀 신경이 쓰이더군요. 어쨌든 첫날 밤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간담회에 이어 모닥불 정담과 블로거끼리의 연대 소통 이해에 대한 대화까지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젓가락 장단을 두드리며 이른바 '니나노'식으로 노래를 부르며 놀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노는데 너무 심취한 나머지 그 때의 사진은 한 장도 없네요. 혹 참석했던 블로거들..

가본 곳 2010.11.10

시사블로거가 소셜미디어포럼에 거는 기대

'소셜미디어포럼'이라는 국회의원들의 연구모임이 탄생했다. 지난 18일(목)의 이야기다.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창립식 및 기념특강에는 대표의원을 맡은 전병헌 의원(민주당)을 비롯, 김진애(민주당) 최문순(민주당) 연구책임위원, 강기갑(민주노동당) 곽정숙(민주노동당) 김영록(민주당) 김영환(민주당) 박병석(민주당) 백원우(민주당) 정세균(민주당) 천정배(민주당) 홍희덕(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른 일정으로 참석은 못했지만 정세균 민주당 대표도 정회원이다. 정세균 대표는 불참한 대신 창립축사를 보내왔고, 회원은 아니지만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직접 참석하여 창립을 축하해줬다. '소셜미디어'를 앞세운 연구모임에 걸맞게 창립식에는 이른바 '파워블로거'들도 함께 했다. 고재열, 도아, 커서(거다란)..

블로거 트위터러들의 못말리는 습성 1

2박 3일동안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참석할 행사가 두어 개 있었고, 원혜영 의원과 간담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술 한 잔 하자던 분들과 이참에 만나뵙고 오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사흘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못뵙고 와야 했던 아쉬운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께는 다음에라도 꼭 연락하여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서울 가서 참석한 첫 행사는 국회 연구모임인 소셜미디어포럼(회장 전병헌 의원) 창립식 및 기념특강이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위터에 이렇게 글을 올려 봤습니다. "국회 연구모임 '소셜미디어포럼' 창립현장에 와 있습니다. 지금 이찬진 대표가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블로거 님들도 많네요." 그랬더니 헉!! 곧바로 아래 그림과 같은 멘션이 날아왔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또하나의 즐거움

블로깅의 즐거움 중에는 이런 것도 있습니다. 직접 만나지 않고도 수 백, 수천 리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참 희한합니다. 블로거끼리는 처음 만나도 마치 오랜 지기를 만난 기분이 듭니다. 아마도 그간 블로그에서 읽었던 그의 글 덕분에 그런 듯 합니다. 그가 따뜻한 사람인지, 냉철한 사람인지, 그의 관심사는 뭔지, 어떤 현안에 대한 입장은 뭔지, 나와는 어떤 부분이 같고, 어떤 부분이 다른지 등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만난 적은 없어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과 같은 느낌이 드는 거겠죠. 어제(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만난 peter153님도 그랬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어주고 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어색함이나 거리감이 ..

"경남 블로거 다 모여라" 토론자 확정

'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의 발제자와 토론자가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8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경남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작될 1부는 예정된대로 다음블로거뉴스 고준성 실장이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가능성과 전망'에 대해 약 20분간 주제발표를 하게 됩니다. 이어 미디어몽구 운영자인 블로거 몽구(김정환)님과 경남 창원에서 내가 꿈꾸는 세상 을 운영하고 있는 구자환님이 미디어로서 블로그 운영의 경험과 한계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들 두 지정토론자에 이어 플로어에서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하겠습니다. 낮12시에는 같은 3.15아트센터 내에 있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식사를 한 후, 오..

조중동에 맞서는 1인미디어 전사들

[인터뷰]촛불집회의 또다른 힘! 파워블로거 4인-커서, 몽구, 박형준, 달리 5월 2일 첫 촛불집회가 시작된지 60일이 지났다. 그동안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거대언론은 '괴담론'과 '배후설' '폭력론' '좌우대결론' 등을 끊임없이 제기하며 촛불열기를 식히려 했지만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럴수록 친(親)정부·반(反)시민언론으로서 본색만 드러날 뿐이다. 이른바 조중동의 프레임 공세가 힘을 쓰지 못하는 데에는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달 26일 언론인권센터가 마련한 토론회에서 민경배 교수(경희사이버대 NGO학과)는 촛불시위에 등장한 1인 미디어를 '스트리트 저널리즘'이라 표현하며 "이들이 취재, 보도, 분석, 여론 형성 등 모든 언론과정에 개입하면서 속보성과 현장성에서 ..

광화문에서 만난 블로거 기자들

이번 촛불집회에서 블로거 기자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촛불집회가 지금까지 정당성을 잃지 않고 계속 이어져올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 중에는 블로거 기자들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오늘 서울광장에서 유명한 블로거인 몽구(미디어몽구)님과 커서(거다란)님, 그리고 박형준(창천항로)님, 달리(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조금 늦게 합류해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프레스센터 뒤에 있는 한 식당에서 국밥 한그릇씩을 비운 후 취재에 나섰습니다. 몽구님이 일단 전체상황을 살펴본다며 프레스센터 19층으로 향했습니다. 모두들 함께 올라가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각자 흩어졌습니다. 지금도 집회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겠지요. 이들의 취재결과물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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