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산중공업 43

꿈 끼만으로 직업 선택하면? 진로체험교실

‘창원지역 중학교 자유학기제 M. Y. Dream 청소년 진로체험교실’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8월부터 12월까지 다섯 달 동안 진행됐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활용하여 M(ake) Y(our) Dream=My Dream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두산중공업과 창원교육지원청이 지원·주관하고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진행한다. 2015년 첫 해는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학교 바깥에서 했고 2016년부터는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안에서 하고 있다. 올해는 용원·남산·창덕·해운중 네 학교에서 각각 20명씩 모두 80명이 참여했다.진로체험교실은 ①직업의 의미를 알아보면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직업을 고른 다음 ②3~6명씩 현장을 세 차례 찾아가 실습을 겸하여 직업인과 대화·토론..

목화 자세히 보고 싫어하던 곤충 만져보고

[토요 동구밖 생태·역사교실] (2) 산청·의령 ◇역사탐방: 산청 남사마을∼목면시배유지전시관 5월 역사탐방은 산청으로 떠났다. 탐방을 떠난 26일 하늘은 더없이 맑고 구름이 넘실거렸다. 두산중공업과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느티나무·어울림·창원행복한·팔용·꽃때말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했다. 돌담장이 아름다운 남사마을은 알고 보면 역사탐방지로도 훌륭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역사공부는 덤이고 신나게 뛰어노는 것이 최고다. 센터 선생님, 두산중공업 봉사 선생님과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함께 인증샷을 찍는 미션을 수행했다. 남사마을에서 돌아볼 곳은 최씨고가·이씨고가·사효재·이사재다. 최씨고가에서는 둥근 기둥과 네모난 기둥, 대문 거북이를 찾아 인증샷을 찍어 와야..

아이들과 함께한 고성 생태 나들이

두산중 토요동구밖교실 3~4월 생태체험대가저수지 제방~해지개길~철뚝갯벌 바다가 있는 고성으로 떠난 3월 24일의 올해 첫 생태체험은 자산·옹달샘·회원한솔·합성·동마산·꽃누리세상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했다. 먼저 대가저수지에 들러 제방에서 쑥 캐기를 했다. 고성에서 가장 큰 저수지답게 널찍해서 좋았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기저기 흩어져 쑥 캐기에 들어갔다. 쑥을 찾아 캐서 봉지에 담는 일도 재미있었지만 실은 탁 트인 들판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봄바람 맞으며 활짝 펼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엔 대부분 쑥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랐다. 칼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곧잘 알아보고 칼질도 쉽사리 하게 되었다. 먼저 잎 뒤에 솜털이 보송보송한 녀석을 찾..

아이들과 함께한 마산 역사탐방

두산중토요동구밖교실 3~4월 역사탐방마산 의림사~창동·오동동 역사유적 3월 24일 첫 번째 역사탐방 날은 봄기운이 가득했다. 창원행복한·팔용·꽃때말·느티나무·어울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했다. 역사탐방은 올해로 5년째다. 그런데 이번처럼 많이 참여한 것은 처음이지 싶다. 반가움도 잠시 올망졸망한 아이들을 보니 걱정이 앞섰다. "이 어린 친구들과 무슨 역사탐방을 …"이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우려와는 달리 결과는 정반대였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먼저 아이들 수준을 가늠하여 어떻게 진행할지 정해야 한다.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으면 잔소리는 되도록 삼간다. 굵직한 이야기만 던져주고 재미있게 놀자고 한다. 탐방지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반응을 살폈다. 뜻밖에 호응이 돌아왔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친..

역사야 자연아 우린 이제 친구~~

[토요동구밖교실] (10) 양산·부산 ◇역사탐방=양산 통도사~양산시립박물관~북정동고분군 통도사 범종루·연못 등지서 인증샷 찍으며 퀴즈 풀기 양산시립박물관서 체험활동 "딱딱한 역사 이제 재밌어" 11월 25일, 2017년 마지막 토요동구밖교실이다. 대산·굳뉴스·여수룬·회원한솔·옹달샘·상남 지역아동센터와 양산으로 갔다. 함께한 아이들이 유난히 많았다. 눈에 띄는 한 친구, 자리에 드러누워 원하지 않는데도 역사탐방에 오게 됐다고 강력 항의하는 모습이다. 집에서 편하게 게임하면서 놀지 못하고 시시하고 재미없는 역사탐방을 해야 하다니 억울하다는 것이다. 등 떠밀어 보낸 엄마를 원망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다. 통도사로 가는 길, 전체 일정을 소개하며 역사탐방에서 절(사찰)을 찾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올해로 ..

조선시대 청소년은 무엇을 공부했을까

[토요동구밖교실] (9) 밀양·김해 ◇역사탐방 = 밀양 예림서원(밀양향교)~밀양시립박물관 예림서원·밀양향교 방문 '옛날 학교' 궁금증 재미있게 퀴즈 풀며 알아가밀양시립박물관에선 독립운동가 활약상 한눈에 10월 역사탐방은 21일 밀양으로 떠났다. 밀양은 역사탐방을 할 장소가 많다. 임진왜란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사명대사의 사당이 있는 표충사,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히는 영남루, 밀양이 배출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정리해 놓은 밀양박물관 등. 예림서원과 밀양향교 또한 규모나 아름다움이 어디에 내놓아도 처지지 않는다. 이번에 행복한(마산)·성원·완월·진해용원·누리봄다문화지역아동센터와 찾은 곳은 예림서원과 밀양향교 그리고 밀양박물관이다. 서원과 향교가 무엇이 같고 다른지는 물론 그것들이 옛날 학..

각양각색 곤충·식물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토요동구밖교실] (8) 김해·남해 ◇생태체험 -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용전숲 매미채 들고 여기저기 기웃…채집통 가득 잠자리·메뚜기코앞에서 보며 그림 그리기…저마다 다른 모습에 '신기' 9월 생태체험은 동부·이동·햇살경화·웅동·자은지역아동센터와 함께했다. 23일 오전에는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곤충과 더불어 지내고 오후에는 용전숲을 찾아 나무와 풀이 잎사귀가 어떤지 살펴보았다. 화포천은 봉하마을 바로 옆에 있다. 봉하마을은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돌아와 살았던 고향이다. 노 대통령은 화포천을 맑게 가꾸는 운동과 봉하들녘 농사를 친환경적으로 하는 운동을 벌였다. 화포천은 유기농 쌀을 생산하는 봉하들녘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아이들은 매미채와 채집통..

적군 아군 다 다치니 전쟁은 이겨도 져도 고통

[토요동구밖교실](7) 마산·거제 임진왜란 옥포대첩기념공원전시관 칠천량해전공원 방문팀별로 미션지 풀면서 관람즐겁고 재미있게 역사공부마산 골옥방·둔덕마을서식물·곡물 만져보기 체험도 ◇역사탐방 =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전시관~덕포해수욕장, 칠천량해전공원~물안해수욕장 토요동구밖교실 역사 탐방의 8월 26일 나들이는 거제도로 떠났다. 행복한(마산)·성원·완월지역아동센터는 옥포대첩기념공원전시관~덕포해수욕장, 진해용원·누리봄다문화지역아동센터는 칠천량해전공원~물안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번 역사탐방에는 45인승 버스가 빈 자리 없이 빼곡할 정도로 참여한 친구들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덥지 않았는가! 다들 더위에 지쳐 늘어져 있는데 바다를 간다 하니 좋아할 수밖에.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앉은 우리 어..

이 이파리가 삼겹살 싸먹는 깻잎이에요?

[토요동구밖교실](6) 함안·마산 ◇역사탐방 함안박물관~연꽃테마파크 옥수홍련 은은한 꽃빛 장관 연꽃과 사진찍고 그림 그려함안박물관 전시 유물도 관람 7월 역사탐방은 함안에서 진행했다. 대산·굳뉴스·여수룬·회원한솔·옹달샘·상남(마산)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했다. 여름의 함안을 떠올리면 단연 수박이다. 아이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수박 말고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고 할 정도다. 하지만 함안박물관 앞 작은 연못에서는 아라홍련이 뜨거운 태양 아래 연연한 꽃잎을 피워내고 있다.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는 옥수홍련이 은은한 꽃빛으로 장관을 이룬다.다른 꽃도 마찬가지지만 연꽃 역시 토종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예전에 볼 수 없던 다양한 국적이 넘쳐난다. 아라홍련과 옥수홍련은 순종 토종이다. 아라홍련은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700..

나라에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 존경스러워요

[토요동구밖교실](5) 의령·산청 ◇역사탐방 산청 유림독립운동기념관~목면시배유지전시관 유림·일제강점기 뜻 모르는 아이들남사마을·독립운동기념관서 몸소 체험목화씨 들여와 솜 만든 과정 알기도 두산중공업과 함께하는 토요동구밖교실 6월 역사탐방은 산청으로 떠났다. 행복한(마산)·성원·완월·누리봄다문화·진해용원 다섯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했다. 고택과 돌담장으로 유명한 남사마을에는 유림독립기념관이 있다. 하지만 유림독립기념관을 미리 알고 남사마을을 찾는 이는 무척 드물다. 역사탐방을 떠나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유림독립기념관이 뭐 하는 곳인지 대부분 모른다. 좀 쉽게 설명을 하고자 유림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 물었더니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다. 유림은 쉽게 말해 '선비'라 생각하면 된다 했더니 대뜸 '선비가 뭐예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