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처음 가보는 사람이 남산 서울타워나 63빌딩 전망대를 찾듯, 대개 낯선 곳을 방문하게 되면 그 지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찾게 마련입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를 찾는 관광객들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저도 두 번을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공짜 전망대인 도쿄도청에 가봤습니다. (도쿄 타워는 돈을 받는다고 해서 못 가봤음 ㅠㅠ;) 가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사실 도쿄도청 전망대는 공짜라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볼 게 없습니다. 오히려 도쿄라는 도시에 대한 실망만 느끼게 된다고 할까요? 일단 도쿄도청 전망대에서 본 도쿄의 밋밋하고 삭막한 모습부터 한 번 보실까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산도 바다도, 강도 없이 그냥 빼곡한 건물뿐인 도쿄를 확인하게 되는 곳이 도쿄도청 전망대였습니다. (물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