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임금 삭감의 근거로 내세운 '일본 대졸초임 162만 원'의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군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소장은 "한국의 2007년 대졸초임(월급여)이 198만원으로 일본의 162만원보다 높다는 전경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즉 "전경련이 제시한 한국 기업의 대졸 초임은 기본급에 각종 수당과 고정 상여금을 포함한 총임금인 반면, 일본은 고정 상여금과 초과 근로수당 등이 제외된 정액 급여"라며 "비교 대상이 잘못됐고, 이 때문에 한국 임금이 부풀려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확한 통계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마침 작년(2008년) 9월 일본 동경에 다녀오던 길에 한 서점에서 일본 121개 직종의 급여명세서를 공개한 책을 한 권 사온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일본의 직업별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긴 책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책이 나오면 잘 팔릴 것 같은데, 혹 있나요?

차례 부분입니다. 121개 직종이 죽 나와 있습니다. 어떤 직종은 말 그대로 급여명세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도 있지만, 어떤 건 그냥 연봉과 해설만 나와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미리 밝히지만, 여기에 나오는 연봉은 그야말로 '평균연봉'입니다. 세금과 보험료 등 공제액을 뺀 임금 총액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우선 대학교수입니다. 1130만 엔이라고 나와 있네요. 월 평균은 45만 5000엔입니다. 요즘 환율로 계산하니, 월 726만 원 정도가 되네요. 기본급 48만 엔에 부양수당 1만 2000엔, 통근수당 4만 엔을 합쳐 총액은 53만 2000엔인데, 여기에서 소득세 1만4000엔, 주민세 1만 9000엔 등 각종 공제금액이 7만 7000엔에 이릅니다. 그걸 빼니 이런 액수가 나온 겁니다.

우리나라는 통상 의사가 대학교수보다 많이 버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나이와 경력 차이 때문인지 여기서는 의사가 좀 적은 걸로 나오네요.

유흥업소 접대부(풍속양)의 연봉은 480만 엔(한화 7660만 원 정도)이고, AV(성인비디오) 여배우는 대학교수보다 많은 1200만 엔(1억 9100만 원 정도)이나 됩니다.

지방공무원은 700만 엔(1억 1100만 원 정도)이네요. 40세, 18년 근속 기준입니다. 지방공무원보다 공립중학교 교사가 좀 더 높은데, 궁내청(일본 황실) 직원은 훨씬 적다는 게 눈길을 끕니다.

32세, 10년 근속의 신문기자는 820만 엔(1억 3100만 원 정도)이네요. 꽤 많죠? 우리나라 조중동 기자들도 이 정도 되나요? 그렇다면 그쪽 기자들의 임금이 일본과 거의 비슷하겠군요.

방송국(테레비국) 사원은 신문기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무려 우리 돈으로 2억 2300만 원 정도나 됩니다. 조중동에서 우리나라 방송국 직원들 임금이 너무 높다며 시비를 걸던데, 일본 방송국에 비하면 절반 정도 되나요?

공인회계사와 경찰관, 검찰관(검찰직원), 세무사, 변호사는 600만 엔~800만 엔 수준입니다. 재미있는 건 검찰관이 경찰관보다 연봉이 적다는 것입니다. 변호사도 세무사나 공인회계사보다 적습니다.

택시운전수는 300만 엔(4790만 원 정도)인데요, 우리나라 택시 기사들이 연간 2000만 원도 벌기 힘들다는 현실을 생각하면 일본이 훨씬 낫네요. 간호사나 경비원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많은 편입니다. 백화점 점원도 생각보다는 많이 버네요.

은행원이 생각보다 적네요. 42세에 근속연수가 20년이나 되는데, 680만 엔에 불과하네요.

역시 국회의원의 연봉이 가장 셉니다. 2200만 엔이니 우리 돈으로는 3억 4800만 원에 이릅니다. 월 154만 1000엔(2440만 원 정도)인데요, 재미있는 것은 월 총급여액 230만 1000원에서 의원 연금이나 소득세, 주민세, 생명보험료, 숙사비, 기타 공제 등 공제액이 무려 76만 엔에 이른다는 겁니다. 1200만 원 정도가 세금이나 각종 공제로 떼인다는 거죠.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떼는지 궁금하네요.

의원 비서는 1000만 엔, 외교관도 1800만 엔으로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네요.

대충 이렇게 살펴본 바로도 일본의 직업별 연봉이 우리나라보다는 대개 2~3배 정도는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고환율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임금이 일본보다 높아서 깍아야 한다는 전경련의 주장은 수긍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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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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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바다별 2009.03.06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기득권의 궤변 논리에 놀아 나지 맙시다.
    그러니 맨날 없는 사람들이 서민들이 중소 농공상인들이 소자본가가 대기업의 대자본가의 논리를 옹호하고 지지하고 기득권들을 옹호하고 딴나라당을 지지하죠.

    저 위에도 적었지만..
    대한민국 물가가 이제는 일본과 비슷합니다.
    그런건 생각 안하나요?
    일본과 비슷한 물가인데 비슷한 임금은 받아야 먹고는 살죠?
    그런 세상을 기득권 자신들이 그렇게 만들고 만들어 놓고 지금에 와서 그 피해는 왜 없는 서민들이 져야 하지요?
    자신들의 기득권은 조금도 양보 안하면서?
    일부 대기업이나 공기업들이나 대한민국 형편에 맞게 그나마 제대로 받는 거죠.
    일부 아주 일부 귀족노조들 많이 받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논하지 맙시다.

    IMF 이후로 물가 엄청 올랐습니다.
    부동산 폭등으로 물가 엄청 올랐습니다.
    이명박 집권 이후로는 폭등이라 할 만합니다.
    일본과 엄청나게 물가 차이나는 줄 아나요?
    이제는 비슷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과 일본을 비교해서 기업과 국가간 공사 복지면에서 엄청나게 틀리죠.
    대한민국의 복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
    주 40시간 일하면 칼퇴근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선 수당이나 최소한 임금이나 제대로 주는 줄 아나요?
    고용 보장 되나요?
    중소기업에서 맞벌이 아닌 혼자 일해서 월급만 모아서 집이나 제대로 살 수 있을까요?
    사회 모든 분야에서 최저임금은 보장하나요?
    일본처럼 알바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나요?

    OECD 자살율 10년 째 1위입니다.
    저임금 노동자 비율 OECD 1위
    임시직 비율 OECD 2위
    연간노동시간 OECD 1위
    10만명당 산재 사망자수 OECD 1위
    상대적 빈곤율,지니계수 OECD 상위권
    GDP대비 공적 사회복지지출 비중 OECD 꼴찌



    .
    .
    .
    지금의 경제 위기처럼 언제나 기득권 자신들이 그런 세상을 만들어 오고 만들어 놓고 왜 힘없는 서민들이 사회적 약자들이 그 책임을 피해는 져야 하죠?
    자신들의 기득권은 조금도 양보 안하면서?

  3. 이건머 2009.03.07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땅날당 병신들 알바들과 정상인들의 싸움이군..
    이글은 아마도 전경련이 발표한 2007년도 일본임금과 2008년 한국임금을 2007년 환율로 비교해서 한국의 임금이 엄청 높다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나온 이야기 인것 같은데.
    환율이란건 그나라 화폐의 가치이고 더 나아가서는 그나라의 경제력과 안전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써
    지금 노통때에 비해서 지나치게 환율이 높은건 그많큼 우리나라의 경제펜더맨탈이 개판이란 이야기야
    그런데도 쥐새끼파에서 엉뚱한 자료로를 조작해서 엉뚱한 자료를 만들어내니까
    현재의 지표로 정확하게 분석을 한거야,,, 알겠냐? 쥐쌔기 똘마니들아..
    그래 2천년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문명국이었다는게..
    지금 현재..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선진국이라고 말할수 있는 근거가 되냐?
    어째 니네 보스랑 니네 알바들은 수준이 똑같냐?

    • 모르면 가만 있어 2009.03.07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댁의 말처럼 현재지표로 분석하면 국민소득도 한일간 격차가 훨씬 더 벌어지거든 약 2.7배가량으로. 그런데 그런건 쏙빼고 마치 국민소득은 비슷한데 일본 임금이 우리보다 훨 많은것 처럼 하니까 잘못이라는거지. 다 필요없고 내가 정답 갈쳐주께! 결론은 국민소득에 비해 우리가 일본보다 임금수준이 많이 높다는거야.소위 귀족노조라고 부르는애들있잖아. MBC, 현대차,공기업 이런데는 훨씬 더하고.

  4. 2009.03.07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문제는 육체적으로 힘든일에 돈을 많이 안준다가 문제
    이거만 바꿔도 괜찮을듯

  5.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복돌이 2009.03.07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재미난글이네요...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걍...저는 안짤리고 오래나 갔으면 좋겠는데요...(계약직이나 아니어도..쩝..)...

    누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잘난놈이 오래가는게 아니고..오래간놈이 잘난놈"이라고요..^^

  6. 옹마 2009.03.07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실제 월급 우리보다 낮은건 맞네요 800대 환산한다면 분명 맞는 말이죠 환율가지고 비교 분석은 의미가 없습니다. 경제사정 이렇다 보니 그런건데 실제 경기호황시 확실히 일본보다 월급 세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또한 지금 우리나라의 문제는 일본이 얼마를 버냐가 중요한게 아니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차가
    너무심하다는데 문제입니다. 그리고 대기업 임금이 일본 월급보다 훨씬 센적이 작년 초까지는 있었다는 걸 인정해야할부분입니다. 2006년도 일본회사원들중 역취업을 원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현재 임금부분이 왜곡 된건 중소기업사람들도 대기업만큼 받는다는 식 월급삭감이 문제가 되는거죠.

  7. 옹마 2009.03.07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율에 의한 오차비교는 비교할 이유가 없습니다. 언제나 환율은 왔다갔다는 마당인데 굳이 비교할 이유가 없고 자국내 통화내 물가 인상률로 따지면 따져야 정답입니다. 물가인상률이 일본이 안정되었지만 실질 교통비나 집세 등을 비교 아직까지 한국이 낮은 편입니다. 물론 이 정부가 끝날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본이 우위에 있는 건 맞습니다. 전경련이 보았을때 핵심은 중소기업 대비 대기업 월급을 비교했을 때 지표를 삼았으면 솔직히 논란거리 없이 분명 찬성 표가 많았을거라 봅니다.

  8. fasd 2009.03.07 0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친구 일본중소기업에서 25만엔 받는데..........초봉이 보통그러함
    작은 it벤처기업도 8년전인가 18만엔 이상받았음........
    근데 울나라 중소기업 아마 120만원받나 싶다........
    거의 두배로 차이나는데......심지어
    일본에서 알바로 뛰어도 시간당 보통 천엔...........
    한국서는 ㅋㅋㅋ 말도 안나와
    오히려 일본서 알바해서 버는돈이 중소기업 월급보다 많은사실
    그것도 천원당 -100엔으로 환율적용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예전에 80년대 시절 세상물정 모르던 시절도아니고
    일본에 유학생이 수십만명에............이제 알거 다 아는데
    왜 정부는 독재의추억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코미디의 연속.......
    거기서 밥먹고 사는 사람도 밥은 넘어가나 몰라 ㅋㅋ풋

  9. fasd 2009.03.07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물가 비싸다 비싸다하는데...........
    일본은 지하철 비용 교통비 따로 지급하거든요.....중소기업도..........돈 나와요
    게다가 집도 그렇게 안비싸요........
    울나라 보통 서울 강남 전세 7천이상이에요..........
    변두리 가도 요새 월세로 하면 40만원이상에요.........
    물가 물가하는데 한국 지금 물가비싼편인데.....다들 부모집에 얹혀 살아서
    모르는군요........한국에서는 중소기업 쥐꼬리 월급받아서 독립해서 살기 어려운 나라에요

  10. 도쿄.. 2009.03.07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일본에서 거주한지 햇수로 11년이 되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일본사람이고요(태클은 정중히 사절 ^^)
    대학졸업후 바로 결혼을 해서 한국의 사회생활은 전혀 해본경험이 없습니다.
    결혼하고 일본에서 남편월급으로 생활하다가
    주변에 한국인부부들을 알게되어 얘기를 나눌때가 있는데
    그들의 급여에 저는 무척이나 놀라웠습니다. 대부분 한인회사였구요.
    일본 교통비 주택보조금 나온다는것, 그거 회사마다 다릅니다.
    모든회사가 모두 지원하는것도 아니구요. 보너스요? 그것도 회사사정안좋으면 제일먼저 없어지고요
    요 근래 몇년은 보너스 전혀 못받고 있네요. 제신랑 나이가 32인데 지금 급여 세금등등 제외하고
    29만엔 가져오면 많이 가져오는 편이구요. 대출비에 공과금 광열비 내면 저축은 커녕
    먹고살기도 빠듯합니다.
    엔고도 엔고지만, 요즘 경제상황이 무척 안좋아서, 주위 아는 지인들도 회사에서 리스트라당하거나
    급여동결까지는 아니지만, 보조금 삭감이나 급여삭감도 이젠 흔하게 듣는 얘기네요.
    그냥.. 일본이 한국보다 낫다라든지 아니라든지를 떠나서, 자신이 직접 경험해 본것이 아니라면
    섣불리 거론할점은 아닌듯합니다. 본문과는 동떨어진 얘기가 되었지만.. ^^; 좀 답답해서요..
    운이 좋으면 같은 나라 같은 업종에서 일해도 급여차이는 분명히 생기는 듯 합니다.

    • 오사카 2009.03.07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 대기업 근무하다 리스트라. 바로 오사카로 와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무역회사 직장생활 5년차 50대남. 현지채용형식으로 근무중. 2004년 년봉 300만엔,2006년 380만엔, 2007년440만엔으로 있다가 지난해 연말부터 환율때문에 한국에서 오더 끊기자 360만엔으로 하자고 하여 다녀야하나 마나 고민중. 아이들 두명은 한국에서 대학재학중. 집사람이 한국과 일본에서 6개월정도씩 생활. 사회보장보험 가입안되어있고(영주계획 없음), 국민건강보험 월 보험료 약 4만몇천엔 개인부담. 지은지 30년 이상된 변두리 5층 시영주택거주중 2LK(한국의 낡은 주공임대아파트13평정도), 야찡(월세)3개월분 보증금납부, 야찡 월 약17,000엔 개인부담. 지하철 정기권 3개월 31,000엔 회사에서 부담. 퇴직금은 1년반전에 퇴직보험가입, 월 3만엔 회사에서 부담. 이자카야(선술집)에서 가볍게 한잔하면 3천엔 전후. 물론, 다찌노미야(서서마시는 곳)에서라면 천엔안팎으로 가능. 한국과 일본 두집살림으로는 매우 빠듯함.
      도쿄님은 그래도 저보다는 나은듯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 홈피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 도쿄.. 2009.03.09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군요.. 다들 힘든 시기인듯해요.. 오사카님은 양쪽살림 책임지시느라 정말 어깨가 무거우시겠어요 ㅠㅠ 저흰 그나마 아직 아이가 어려서 버티지만, 학교다니기 시작하면 걱정이 더 늘듯해요.. 자녀분이 대학재학중이시니..어휴 생각만해도 머리가아파오네요.. ㅠㅠ 부디 힘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11. 도쿄님 웃겨 2009.03.07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쿄님 웃기네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게 아닌
    정확한 자료가 책으로 나온것인데 왜 그러시나요?

    • 지나가던 사람 2009.03.07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님이 더 웃기네요.
      제가 도쿄님은 아니지만, 이 분의 댓글은 책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현지인의 사정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정확한 자료가 책으로 나온 것인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그게 다 웃긴 글이 되는 건가요? 닉네임까지 '도쿄님 웃겨'라고 하면서? 저는 그런 님이 훨씬 더 웃깁니다.

    • 도쿄.. 2009.03.09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겨님안녕하세요 ㅎㅎ; 전 입에서 입으로 내려오는것도 아니고, 그저 제 경험담을 살짜기 얘기했을 뿐이랍니다.. 그저, 책에 있는 자료처럼 딱딱 맞게 모두 사는건 아니기에..지나가다 답답한 심정에 쓰게 된 글이구요..그저 저같이 생활하는 사람도 있나보다 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12. 그런깜냥 2009.03.07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졸초임 연봉삭감을 내세우는 근거가 일본과의 단순비교라는것 자체가 좀 불쾌하네요.

    일본보다 임금 많다 -> ? -> 그래서 줄여야 한다

    저 사이에 뭔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신입사원은 아직은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데, 어째서 신입사원 몫부터 먹고 들어가자는 생각을 하는건지가 이해가 안되요.

    어디까지 어린사람, 새 사람, 처음 하는사람, 낮은곳에 있는 사람들의 희생을 요구할지 정말 걱정됩니다.

  13. firo 2009.03.07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우리나라의 일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금융권은 적게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력이 쌓이고 진급을 하면 할수록 격차는 벌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임금 테이블이 다른거죠.

    그리고,
    임금을 따질려면 시간당 얼마를 받는지를 따져야죠.
    연봉 4000천 받는데 하루 15시간씩 365일 일하면 그게 임금이 높은겁니까?
    특히 지방이나 중소기업에서 월급 200만원도 못 받으면서 하루 12~15시간씩 일하고
    주말에 회사 나가고 휴가도 눈치 보여 못 쓰고
    10년동안 애 얼굴도 모르고 일해야 되는 이런 직장 부지기수입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는 큰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리면 말 그대로 그 집안 풍지박산납니다.
    일본하곤 사회안정망에 있어서도 차원이 다릅니다.
    단순히 얼마를 받아서 많네 적네 이런 비교는 무의미하죠.
    사회에 어려움이 닥쳤을때 약자들에게 그 부담을 떠넘기는 사회분위기는
    이제 없어져야합니다.

  14. . 2009.03.07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나라당 알바들은 답이 없다.
    온갖 궤변을 끌어붙여 여기서도 깽판을 부리는구나.
    일본과 한국의 임금수준이 비슷하다고?
    ㅋㅋㅋ 완전 개소리.

  15. 하이랜더 2009.03.07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보니 여러 말이 많은데
    1. 환율은 당여히 지금 시점의 환율을 적용해서 판단 해야 할 것이고
    (설사 100원으로 환산해도 우리보다는 많네...)

    2. 일본 물가를 감안했을 때 한국과 비슷하거나 , 높다고 판단
    (단, 한국 공무원 봉급은 일본보다 훨 높구만...)

  16. 안녕하세요 2009.03.07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전대통령님의 추천으로 이곳에 들어와 읽고 갑니당

  17. 흠... 2009.03.07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떼가 몰려드네요~ 훠이 --/

  18. 지나가다 2009.03.07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그 선정은 선정적으로 하셨군요 ㅎㅎ

  19. -_- 2009.03.07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보니 현대자동차 국내판매와 미국판매가격 차이없다!!' 라는 문장과 같아 보이네요.

    because, 환율이 올라서 계산해보니...

  20. TheGUY 2010.07.11 0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일본의 지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도시가 전철로 30분 거리로 근접해 있어서 직장을은 대도시로 다닐 수 있습니다. 일단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일본의 취직/노동환경에 대해서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한국은 정직원 채용이 상당히 많으며 아르바이트로는 도저히 생계를 꾸리기가 힘듭니다.
    정직원 월급은 분야에 따라 다소 차가 있겠지만 서울에서 직장을 구한다면 150~250만원(판단액수)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낮을 수 있겠죠.
    일본은 정직원 채용이 한국에 비해 아주 적습니다.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발 쇼크로 불경기에 돌입하면서 채용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부터 정직원 채용은 그리많지 않고 파견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대부분 파견회사를 통해서 직장을 구하는데 급여의 일부(사실상 상당)을 파견회사가 가져갑니다.
    파견회사 대부분은 노동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 있어 이것은 큰 대미지 입니다. 저 경우 지방에서 대도시로 출퇴근을 하는데 교통비가 지급되지 않는다면 월 4-5만엔이 교통비로 들어갑니다. 절대로 먼거리가 아닙니다만 이 금액이 듭니다.
    보험료로 월 2-3만엔 정도가 들어가니, 통장에 들어오는 실질적인 금액은 월 14만엔 정도 입니다.
    이 금액은...엔고인 2010년 7월 현재로서도 한국에선 많이 받는 금액이 아니죠.
    전 지방에 살고있기 때문에 승용차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이곳은 대도시나 한국의 서울처럼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버스도 거의 1시간당 1대 정도 입니다.
    운전을 하기위해선 면허증이 필요하죠. 자동차학교를 통해 면허를 따려면 약30만엔이 듭니다. 물론 무이자 할부로 지불할 방법은 있으니 그나마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을 떠나서 직장일을 거의 개인의 모든것으로 여겨야하는 것 한국과 거의 다를바 없습니다.
    어쩌면 가족주의가 남아있는 한국이 직장을 떠나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아직도 열심히 살면은 부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경제번영은 70-80년대에 이미 끝났는데도 말이죠.

  21. TheGUY 2010.07.11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정치적인 견해를 잊었네요.
    한국의 대졸연봉을 낮춰야 한다는 것에는 반대 입니다.
    왜 일본보다 비싸다고 판단해서 낮춰야 합니까? 한국의 현실에 맞춰야 합니다.
    한국인들은 자신의 시간 대부분을 일하는데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