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흔히 아름다운 야경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기가 안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심지어 환경단체들은 '홍콩의 공기가 시민을 독살하고 있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더군요.

비싼 인건비 때문에 공장들은 대부분 동남아나 중국으로 옮겨갔다지만, 바람의 흐름 자체를 차단하는 고층빌딩들 때문에 공기가 좋을리 만무합니다.

더구나 홍콩은 제가 보기에 아예 건물을 지을 때 용적률 제한 같은 건 없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파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토록 빽빽하게 지어놓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참 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콩에서 좀 먼 풍경을 찍으면 항상 이렇게 뿌옇게 나옵니다.

맑은 날 한낮에 찍어도 여전히 뿌옇습니다.

빅토리아 피크로 불리는 태평산 정상에 올라 야경을 보면 마천루 위로 뿌연 구름도 아니고 연기도 아닌 것이 홍콩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이건 결코 해무(海霧)가 아닙니다. 바로 스모그였습니다.

스모그가 마치 연기나 구름처럼 홍콩을 뒤덮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정상입니다. 저 멀리 산 위에도 부잣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하늘에 뿌연 연기 같은 것 보이시나요? 이런 매연이 가득찬 도시의 시민들이 과연 행복할까요?


더 놀라운 건 심지어 얼마 없는 산 꼭대기에까지 고층아파트를 지어놓았다는 것입니다.

공기가 안 좋다 보니 홍콩에선 부자일수록 높은 산에 집을 짓고 산다더군요. 그러다 보니 산 정상에까지 저런 무지막지한 아파트를 지어버렸습니다.

이 사진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여서인지 그나마 좀 깨끗하게 나왔네요.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찍은 사진입니다. 저런 산 정상에 지은 아파트가 비싸다네요.

홍콩이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다고는 하지만, 결코 삶이 행복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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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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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ter153 2008.10.26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홍콩은 언제 가셨데유~~~같이 가시지...ㅎㅎㅎ...부럽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실비단안개 2008.10.27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모그가 마치 구름같으네요.

    어젯밤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밀리고 흐리고 -
    와~ 우리 옛날에 요서 우예 살았노 - ;

  3. 홍콩주민 2008.10.27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콩 공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홍콩에서 부자일수록 높은 산에 집을 짓고 사는 이유가 공기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일년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때문이라고 합니다.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지어진 The Peak의 아파트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서민혹은 빈민 거주지역으로 가면 달라집니다. 아래 넉장의 사진(신계지역의 Lai King역 주변)은 홍콩 정부보조 아파트로, 홍콩에서 아주 저렴한 아파트들입니다. 땅이 부족해 산 정상에 지은 아파트 보다는 그 아래 지하철역이 가까운 아파트가 비싸답니다. (자가용이 대부분 없으므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 "홍콩이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다고는 하지만, 결코 삶이 행복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절대 동감입니다.

  4. Favicon of http://www.kimchi39.com 김치군 2008.10.27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오밀조밀함이 재미있는 도시지요.

    저도 살라고 하면 절대 못살것 같습니다만(엄청난 집값과 생활비ㅠㅠ), 여행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할만한 곳이지요.. 저도 11월에 홍콩가는데.. 환율때문에 아주 걱정입니다 ㅠㅠ

  5. d 2008.10.28 0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저거 그대로 따라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부산. ㅋ

  6. COOL 2008.10.28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부터 정리해서 써봅니다.

    이 내용은 김훤주님이 쓸 글을 발췌한겁니다.

    [[[
    저는 삼성라이온스가 많이 이기기는 바라지를 않습니다. 아니 바라지 않는다기보다는 크게 싫어합니다.
    왜냐고요? 삼성이란 존재 때문입니다. 삼성은 돈이면 무엇이든 다 해결된다고 여기는 존재입니다.
    ................ (중략 ) ................
    스포츠에서는 그런 ‘돈빨’이 통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중에 그게 아니었다 속을지라도 당장은 그리 확인하고픈 욕심 같은 것이 제게 있습니다.
    ..........(중략) ............. 그래도 저는 여전히 삼성이 지기를 바랍니다. 그 때 그 글, 한 번 보시겠습니까?

    ===================================================================
    1. 같은 말씀 계속 드리는데요, 82년 프로 야구 출범 이후 여태까지 성향이 그렇다는 얘기고요 한 때 조금 덜 하고 한 때 조금 더한 차이는 있겠지만요.
    ================================================================
    지금의 라이온즈는 돈삼성이라고 하기에는 좀 억지스럽네요.
    김훤주 2008/10/19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27년 라이온스입니당.

    김훤주 2008/10/19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맥스봉님/
    맥스봉님처럼 말씀드리자면 삼성야구단 까는 사람 씹으시려면 그렇게 까는 사람만 씹으세요. 어만 사회인야구에 갖다 붙이시지 말고.
    27년 삼성라이온스 역사를 보세요.

    ]]]]]


    김훤주님의 주장은 이렇죠.

    1. 삼성이 돈으로 뭐든지 해결하는 존재라서 싫다.
    2. 그래서 스포츠에서는 돈빨이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올해 삼성우승이 싫다.
    3. 올해 삼성의 전력은 돈빨이 아니라는 대응글에.. 27년동안 돈을 써왔다고 대응하시고.
    혹은 선수단만이 아니라... 선동렬감독도 돈으로 데려온것 아니냐는 논리였죠.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1. 삼성구단과 라이온즈라는 야구단은 틀리다. 예를들어, 롯데자이언츠지만, 지금이라도 롯데가 떠나고 STX 자이언츠는 구단으로 바뀐다면 부산팬들은 환영할것이다.
    즉, 당신이 라이온즈에 대한 비판의 글을 쓴다면, 상처받는 라이온즈팬들은 삼성지지자가 아니다. 나 역시 삼성그룹 비판자다.

    2. 올해 삼성의 전력은 돈빨이 아니다. 올해 돈빨 아닌 삼성이 올해 우승하면, [스포츠에는 돈빨이 통하지 않는다]는것이 보여지나. 십년전에 돈써서 들어온 선수들 다 은퇴하고 나서 올해 우승하면 과거 돈빨로 우승하는건가.
    오히려 돈 안써도 우승한다는게 된다.

    예를들어, 과거 5년동안 외제차 몰던 A라는 사람이 최근에는 국산 중고차를 탄다.
    과거 외제차로 여자를 꼬시러 다녔다. 성공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A가 외제차면 쉽게 여자를 유혹할수있다는 생각이 엉터리가 되길 바란다. A가 현재 여자를 꼬시러 나갔는데 실패하길 바란다.]

    과거 외제차를 몰았지만, 현재 국산차를 몰고간 A가 여자유혹에 실패하면, 그게 외제차로 여자를 꼬시는게 엉터리라는 증명이 되는건가요.


    3. 27년 동안 삼성이 돈을 썻든 말든, 올해 우승과는 하등 연관이 없다. 10년전에 들어온 선수가 은퇴나서도 삼성라이온즈의 전력을 강화시키나..

    4. 과거 27년동안 줄기차게 삼성이 돈으로 전력을 강화햇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것도 웃기다.
    실제로 FA제도는 2000년 이강철부터 시작됐죠.. 그리고, 삼성이 마지막으로 FA영입한건 2004년입니다.. 딱 4~5년이고요..
    2003년말에는... 역대 최고의 타자 이승엽이 FA로 삼성을 떠낫고, 다음해 마해영이 최고 대우를 받고FA로 기아로 떠낫죠. 즉, 그 이후로는 사온선수와 팔려간 선수가 비슷합니다.

    사실상 돈으로 전력을 증가한것은.. 2000대초반 5년정도입니다

    27년 운운한건... 80,90년대에 엄청 돈쓴줄 아셨나보네요... 야구를 모르니 참..

    5. [ 선동렬같은 명감독 영입한것도 돈이다].. 라는 논리는 야구를 안봤다는 말밖에는 안나오네요.
    선동렬이 삼성에 올때, 그는 감독 코치 모두 첨이었습니다. 즉, 초짜였다는거죠.

    그 당시 기아에는 김성한 감독이 있어서 밀고 들어갈수가 없었고, 두산과 삼성이 그를 원했죠. 물론 선동렬은 삼성을 택했죠.. 코치로요. 코치로 김응용밑에서 배운다음 감독이 된거죠.
    만약 두산으로 갔으면 돈으로 간건가요. 아니 감독 연봉을 주면 다 돈인가요.

    선동렬은 첨부터 명감독이었나.. 삼성 감독이 될 때 그는 감독 초짜였다.

    그리고, 그가 받은 연봉은 올해 기준으로 랭킹3위이며, 내년기준으론 랭킹 4~5위이다.
    8개구단 감독중에서 3~4위권 연봉이 돈빨이면, 1위감독은 뭘까요. 한화의 김인식 감독이 연봉1위인데, 포스트시즌에도 진출못했으니, 한화는 돈질하고도 그 성적이군요.

    선동렬 감독이 돈빨이라는건 야구를 모르는 자들의 편견의 대표적인 부분이다.
    김응용을 데려온건 돈일지도모르지만, (2001년) 선동렬은 아니다. 현재 김응용 사장은 야구단 사장이지만, 실제적으로 야구단 전력과는 무관하다. 그냥 행정가일뿐.

  7. 香港이 고향 2008.11.02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만, 홍콩에서 자라나고, 최근에도 개인적으로, 일로 홍콩을 한두달에 한번이상 방문하는데... 많이 다녀보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기 찍어 놓으신 사진들 중에 홍콩섬 사진 말고는 Government Housing인거 같고.. 구름을 스모그라고 표현 하시고..
    글쎄요... 국민소득이 높고 낮고를 떠나서, 제가 보기엔 홍콩 사람들이 오히려 훨씬 행복해 보이는데요? 저도 국내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매일 야근에, 애들 사교육비에, 국가에서 보조조차 잘 안해주는 주택 정책.. 등등 제가 느끼기엔 우리 국민이 세계에서 제일 불행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