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곳

지리산 아래에서 만난 가을(秋)

기록하는 사람 2008. 8. 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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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남 함양에 출장 간 김에 찍어온 사진들입니다. 이렇듯 농촌은 벌써 가을 기운이 완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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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수동면에 있는 사과나무 과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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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럽게 붉은 색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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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함양 당그래산 아래의 도로변에 있는 밤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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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엄청 많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추석 상에 오르기엔 좀 이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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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도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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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함양읍 상림공원 인근 찻집 옆에 열린 석류입니다. 곧 입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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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도 익어갑니다. 이렇게 멀리서 보면 아직 파랗기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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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벌써 노오랗게 볼이 볶아가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가을 냄새가 좀 나는 것 같나요?

저녁 어슴프레한 무렵에 함양군 읍 구룡리와 마천면 구양리 사이에 걸쳐 있는 오도재의 지리산조망공원을 찾았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확 찬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마치 으슬으슬한 초겨울의 기온이었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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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재에서 찍은 지리산. 왼쪽 가장 높은 곳(구름이 덮혀 있는 곳)이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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