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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저희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께 결과 보고는 해드리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 16일 '관리 안 되는 관광안내책자 배부대'라는 포스트를 통해 경남 남해군버스공용터미널에 방치된 시설물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남해군청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코너에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관광 남해'의 이미지에 손상을 줄뿐 아니라, 행정의 신뢰에도 금이 갈 수 있는 일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보고 다시 '고쳐지지 않는 남해군의 관광행정'이라는 포스팅을 한 후, 역시 군청 홈페이지에 링크를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이런 답변이 올라왔습니다.
8월 5일 이 배부대를 아예 깨끗하게 정리했고, 시설(터미널) 내 별도의 장소에 말끔하게 관광홍보 게시대를 제작 설치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게 옳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배부대는 군청에서 예산을 들여 설치한 것 치고는 좀 허접하긴 했습니다. 새로 설치할 관광홍보 게시대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다만, 이미 휴가철이 다 끝나가는만큼 너무 시간을 끌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새로 설치된 게시대도 올려볼까요? 너무 좀스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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