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하마터면 쓰레기로 버려질 뻔했습니다. 몇 개월 전 곧 반출될 우리 회사 쓰레기 더미 속에 이 액자가 유리도 깨어진 채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깨진 유리를 제거하고 닦은 후 낙관을 사진 찍어 페북에 올렸더니 정찬용 님의 글과 그림이라 알려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정찬용 님은 광주 출신으로 거창YMCA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광주YMCA를 거쳐 참여정부 인사보좌관과 인사수석 등을 지낸 분이죠.



알고보니 권영길 대표가 언젠가 광주에서 강연을 했는데, 감사 표시로 정찬용 님이 그리고 써서 선물한 것이었고, 이후 어떤 행사에 권영길 대표가 소장품 경매에 내놓은 것이었습니다.


버려질 뻔 했던 당시의 모습.

액자 뒷면에 붙어 있는 사진.


강연한 연도가 언제였는지, 경매행사도 언제 어디였는지는 여전히 확실치 않습니다. 이것도 역사인데 말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선물을 할 때 연도와 날짜도 표기해주면 좋겠네요.)


광주 전남 민주언론운동연합 홈페이지에 들어가 연혁을 찾아보니 1993년 3월 제1기 언론학교를 열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게 이 액자에 표기된 '제1회 광주전남 민언협 언론학교'가 맞다면, 바로 그 때 정찬용 님이 권영길 님께 선물한 것이겠군요.


이게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회사에 왔는지 확실치 않지만, 결국 저에게까지 오게 된 물건인데 이걸 어떻게 활용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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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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