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시 보라교 입구에서는 잠시 거친 말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엄용수 밀양시장이 시청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 나타난 것이다.


격앙된 일부 주민은 "도장 찍어 주고(건립 승인 절차 인가해주고) 우리 이렇게 고생시킨 것도 모자라 사람까지 죽게 만들어 놓고 무슨 낯으로 이 곳을 찾아왔느냐"며 거친 발언을 내뱉었다.


엄 시장은 밀양시청 직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결국 고인에게 절을 하고 떠났다." ("결국 사람이 죽어야 언론에서 이제야 찾아온다" 2012년 1월 17일 고 이치우 노인 분신 자결 현장 기사)


위는 1년 7개월 전 경남도민일보 기사 중 일부다. 이 기사 뿐이다. 경남도민일보(http://www.idomin.com)에서 '송전탑'을 검색하면 2012년 1월 17일부터 지금까지 320여 건의 기사가 나온다. 그러나 이들 기사 중 엄용수 밀양시장 이름이 나오는 건 위의 기사 한 건 정도에 불과하다.


이것만 봐도 자신이 시장으로 있는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에 그가 별달리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 7월 25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 중인 엄용수 밀양시장. @경남도민일보 김구연 기자


그러던 그가 느닷없이 지난 주 경남도청까지 찾아와'기자회견'을 했다. 많은 공무원들을 양쪽에 도열시킨 채 한 기자회견에서 그는 "765㎸ 송전선로 사업은 불가항력이고, 대안도 없다"며 "이제는 밀양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사업을 종결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주민들은 생업으로 돌아가고 과장·왜곡된 정보로 갈등을 만드는 외부세력은 개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의 이런 기자회견에 기자들도 황당했나 보다. 한겨레 최상원, CBS 김효영 기자 등은 엄용수 시장을 쇼파에 앉으라고 한 후, 이번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주민들과 대화해봤느냐, 법적 근거도 없고 능력도 없는 밀양시가 어떻게 보상하겠다는 거냐며 따져묻는다.


엄용수 시장은 당황한 표정으로 "어쨌든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얼버무린다.



이 과정을 경남도민일보 권범철 기자가 영상으로 기록했다.


참고 : 엄용수 밀양시장 '송전탑 기자회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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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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