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경 출장 때 도쿄 도청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가깝다보니 아무래도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긴 하겠지만, 전망대 창틀의 빽빽한 낙서들 대부분이 한국어였습니다. 약 10여 년 전 유럽 여행을 갔을 때도 관광지 곳곳에 한글 낙서들이 있는 걸 보고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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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청 전망대 창틀의 낙서들입니다.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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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나란히 이름을 새긴 연인들은 지금도 변치않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을까요? 나쁘게 봐야 할지, 기록을 중시하는 우리의 전통으로 봐야 할지 잘 판단이 안 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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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동경 시가지 모습입니다. /김주완


헉!

그런데, 일반 여행객뿐만 아니었습니다. 한완상 국무총리, 황수관 박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물론 전지현, 강호동, 엄정화, 이세창 등 연예인과 정명훈까지...유명한 사람들도 모두들 자기 흔적을 남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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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의 어느 한국음식점 벽에 빼곡히 걸려있는 유명인사들의 흔적입니다. 대통령 이름은 왜 없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자세히 보고 싶으면 클릭해보세요. /김주완


물론 이들이 흔적을 남긴 곳은 도쿄 도청 전망대가 아닙니다. 근처에 있는 한 한국식당이었습니다. 아마도 식당 주인이 홍보에 활용하려고 사인을 하나씩 부탁했겠죠?

어쨌든 못말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흔적 문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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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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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0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맑음 2008.06.2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추한 버릇이죠. 저렇게 제 이름 적어 두어 봤자 두고두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밖에 더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