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월요일 있었던 MBC경남의 라디오 광장 ‘김훤주의 세상 읽기’는 학생 자살과 학교 폭력을 소재로 삼아 진행했습니다. 어쩌면 하나마나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근본을 짚어는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그리했습니다. 서수진 : 예. 오늘은 어떤 얘기를 한 번 해볼까요? 김훤주 : 지난 18일 중학생 한 명이 아파트 10층 자기 집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에 갓 입학한 열세 살짜리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유서는 왕따를 비롯한 학교폭력이 배경에 있는 것 같이 돼 있다고 합니다. 1. 그 날 그 학생은 왜 자살했을까? 그냥 제 풀에 그랬을까? 진 : "친구들 때문에 많이 운다", "적응하기 힘들다", "소외당하는 느낌이 강하다" 이런 글들이 적혀 있었다고 하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