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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천 2

우리는 24살 전기공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나는 요즘 촛불집회를 찾아다니며 영상을 찍어 올리고 있다. 100여 개의 영상 중 가장 내 가슴을 후벼 팠던 두 명의 발언을 소개한다."우리나라에서 매년 2000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죽습니다. 그들이 비정규직이기 때문입니다. 하루 6명의 노동자가 그렇게 죽는다는 사실이 9시 뉴스에 매일 나오면 우리나라가 여태 이랬겠습니까?""학생들은 그러한 비정규직이 되지 않기 위해서 비인간적인 입시경쟁에 내몰립니다. 1년에 250명의 학생이 주로 성적을 비관하여 죽습니다.""1년에 우리나라 국민 1만 5000명이 자살을 합니다. 주로 노인들입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 키운 자식들이 노동현장에서 고용불안에 내몰리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며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목숨을 끊습니다." 위는 진주 촛불집회에서 박지호..

영상뉴스 2017.01.10

박근혜가 퇴진하면, 내 삶도 바뀌는 것입니까?

최병천의 생각 : "박근혜가 퇴진하면, 내 삶도 바뀌는 것입니까?"강추한다. 경남도민의 돈으로 만든, '경남의 한겨레신문'인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가 찍은 영상이다.창원지역, 24살 어느 가난한 청년 전기공의 바람권오선. 창원지역 촛불집회에서 자유발언을 했던 24살의 가난한 청년 전기공이다.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노동을 하고 있지만, 급여는 4년전이나 지금이나 '최저임금' 수준이다.권오선 씨는 얼마전 산재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를 당했는데 노동위원회는 권오선 씨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사랑하는 여성이 있지만 월급이 너무 적어서 결혼할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한다.권오선 씨는 역사책에서 봤다며, 87년 6월 항쟁 이후 노동자들이 투쟁을 해서 근로조건이 개선되고 최저임금제 등이 시행됐음을 환기시..

영상뉴스 201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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