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불교계에 대한 훈계성 기고를 실어 반발을 샀던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이 결국 사과문을 실었네요. 그동안 경남불교신도회를 비롯한 경남도내 여러 불교단체와 사찰로부터 공식사과 및 공직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강선주 서장은 오늘(30일) 경남도민일보 12면(문화면) 하단에 5단 통광고의 절반크기로 '9.18 경남매일 발언대 기고문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공직사퇴 요구만 빼고 불교계의 요구를 거의 수용했습니다. 강 서장은 사과문에서 "이 글로 인하여 대덕스님과 불자들 마음에 상처를 입힌데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립니다"면서 "저의 기고문이 경찰 입장을 대변하는데 치중하여 불자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등 공직자로서 사려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