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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4

조중동의 방송 진출, 독약이 될 수 있다

정연주의 '조중동 일망타진론'을 듣고 오늘은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려야 겠다. 이른바 '조중동 일망타진론'이다. 조선·중앙·동아일보에게 방송(종합편성채널)을 하나씩 허가해주면 다음 정권에서 한 방에 일망타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에 의해 불법·부당하게 쫓겨난 KBS 정연주 전 사장의 말이다. "신문은 등록만 하면 되지만, 방송은 어쨌거나 3년에 한 번씩 재허가 받아야 하거든요. 그 때 재허가 안 해주면 되잖아요. 너무 무리와 특혜가 많거든요. 법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온갖 특혜를 다 주려고 그러거든요. 그거 다 위법이고 공정성 항목에도 걸리거든요. 공정한 방송도 당연히 안 할 것이고…. 그래서 조중동에 종합편성채널 주면 일망타진할 수 있다는 거죠." 지난 3일 오후 경남도민일보 독자모임이..

노종면 최문순 정연주 이창현 창원 온다

(사)경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제26회 시민언론학교를 연다. 이번 시민언론학교에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서 최일선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맞서온 이들이 강사로 온다. YTN 앵커 출신의 노조위원장으로 해직을 무릅쓰고 싸워온 노종면 위원장이 11월 3일(화) '우리는 왜 낙하산 사장을 반대했나'라는 주제로 강의의 첫 장을 연다. 이어 11월 5일(목)에는 국회의원직을 던지면서까지 언론장악 저지에 온몸을 바쳐온 최문순 의원(전 MBC 사장)이 '미디어법, 왜 중요한가'를 강의한다. 11월 10일(화)에는 이명박 정권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온다. 한겨레 출신 KBS 사장으로 방송개혁의 선두에 섰던 그가 바라본 KBS를 담담하게 풀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11월 12일(목)에는 국..

이런 건 스토킹 아닌가요?(2)

20일 다시 문자가 왔습니다. 오후 1시 6분입니다. 같은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습니다. “정연주 기소! 진퇴가 분명해야 진짜 남자. 기소될 처지면서 온갖 추태 다 부리고. 충고했는데. 이럴 줄 알았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이런 문자가 왔기에 어떡할까 조금 망설였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그냥 즐기기로 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먼저 썼던 글은 이런 건 스토킹 아닌가요?(http://2kim.idomin.com/379)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답문자를 보냈습니다. 오후 2시 14분입니다. “선생님(상대방을 이르는 말)께서는 아무 잘못 없는데도 검찰이 구속했다 칩시다. 그래서 정당하게 저항했을 때도 추태라 하실 텐가요. 이는 확정 판결 이전에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에도 어긋..

표완수와 정연주와 언론재단 이사장

언론노조가 17일 임시대의원회에서 7월 23일 총력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이에 발맞춰서 제가 몸담고 있는 경남도민일보지부도 부분파업을 23일 치를 계획입니다. 이날 우리 지부 전체 조합원 75명 가운데 15~20명이 일손을 놓고 서울에 가서 파업전진대회와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우리 조합의 총력투쟁 결의는 이명박 정권의 전면적인 신문 방송 장악 정책에 근본 원인이 있지만, 직접 계기는 YTN 낙하산 사장 선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낙하산을 막으려고 YTN지부는 단식도 하고 용역 덩치들과 몸싸움까지 벌였지만 14일에 이어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낙하산이 ‘일단’ 사장으로 뽑히고 말았습니다. 알려진대로 낙하산은, 낙하산에 매달려 있는 것은, 지금 대통령 이명박의 지난해 후보 시절 언론 특보 출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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