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아들녀석과 전북 진안군 마이산 여행을 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아내가 해외캠프를 가고 없는 동안 아들과 단 둘이 지리산 여행을 다녀왔는데, 올해 연말연시도 공교롭게 그렇게 되었네요. 경남 산청군에 들어서자 드문드문 하얀 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함양휴게소에 도착해서 보니 사방에 온통 눈이 내려 있더군요. 그래도 여긴 그나마 다행입니다. 버스라도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까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주행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여수와 순천행 시외버스는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결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혹시 전주행 버스도 결행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북 노선은 괜찮은 모양입니다. 사진은 경남 함양군을 지나 장수군으로 넘어가고 있는 고속도로 위에서 시외버스 창밖으로 찍은 풍경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