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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읍성 5

아픈 역사 품은 '살아있는 교과서' 진해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 (5)진해 진해고 학생 '지역 나들이'웅천읍성·중원로터리 등 임란·일제시대 유적 찾아내 고장 애정도 새록새록 경남도민일보가 진행하고 경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17 청소년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에서 진해 나들이는 7월 8일 진해고교였다. 자기가 나고 자란 고장을 제대로 한 번 둘러보자는 취지다. 자기 고장의 역사를 제대로 알면 그에 대하여 아끼는 마음은 걸맞게 생기게 마련이다. 먼저 제황산공원을 찾았다. 모노레일카를 타고 진해탑으로 올라가면서 중원로터리 일대를 내려다보았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전용 거주지역이었다. 또한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근·현대 역사·문화 유적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진해 학생이니까 한 번 정도 와본 친구들은 많겠지만 제대로 찾아본 적은 거의 없을 것이..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④

2014년 11월 24일~12월 18일 진행된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열일곱 차례 가운데 자기가 나고 자란 시·군 말고 이웃 고장을 둘러본 경우는 다섯 차례였습니다. 자기 고장을 둘러보는 경우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으면서도 나름 가치로운 장소를 주로 찾았습니다만, 이웃 고을을 둘러볼 때는 해당 고장의 특징이 제대로 나타나는 장소를 주로 찾았습니다. 그러는 편이 이웃 고장을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하기 쉽겠다 싶었던 것입니다. 12월 1일 창녕 남지고 학생들은 창원을 찾아 창원향토자료전시관~동판저수지~웅천읍성~창동·오동동 근대역사유적을 탐방했고 4일 산청 덕산고 학생들은 함양에서 첫눈과 더불어 벽송사~용유담~남계·청계서원~허삼둘가옥~운곡리은행나무~거연정·동호정을 누볐습니다. 9일에는 의령여고 학생들과 함..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③

2014년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은 11월 24일~12월 18일 열일곱 차례 진행됐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지원한 이번 탐방은 자기 고장 둘러보기와 이웃 고장 둘러보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나라 사랑은 아무래도 추상적이지요. 그런 나라에 구체성을 심어주는 단위가 고장입니다. 자기가 나고 자란 고장의 자연·역사·문화·인물을 알고 느끼는 가운데 일어나는 감흥이 나라 사랑 첫걸음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행정구역으로 나눌 필요는 없겠습니다. 경남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공통된 삶의 기반이 있고 또 거기서 동질감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이런 차이는 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고장은 상대적으로 익숙합니다. 이웃 고장은 아무래도 조금 낯이 섭니다. 그래서 자기 고장 탐방에서는 충분히 가치롭고 아름다우면서도 덜 알려진 데..

나라사랑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②

◇산청 단성향교~단속사지~남사마을~남명조식유적지(산천재·덕천서원)~구형왕릉·덕양전 구형왕릉은 역사적 상상력을 한 뼘 더 키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김해 가락국 마지막 임금 구형왕이 신라에 나라를 바친 뒤 여기 산청 지리산 자락에서 살다가 무덤을 남겼다는 얘기입니다. 무덤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반도에 유례가 없는 적석총, 돌을 쌓아 만든 무덤이랍니다. 구형왕은 여기서 고토회복을 위한 항쟁을 준비했을까요, 아니면 그냥 아무 뜻없이 목숨 부지만 했을까요. 단속사(斷俗寺)는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로 남았습니다. 남향으로 두 갈래 개울이 흐르는 사이 도도록하게 솟은 자리인데요, 골이 넓어 온종일 햇살이 고루 비친답니다. 고려 무신정권 시절 두 번째로 실력자가 됐던 최우는 아들 만종을 단속사 주지로 삼았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진해 어디가 보고 싶을까?

창원청년회의소(회장 이상구)가 국제 민간 차원에서 일본 오가키(大垣)시 죽순회(竹の子會) 회원 가족 18명을 2박3일 일정으로 초청해 ‘진해 한일관계사의 현장 탐방’ 등 행사를 치렀습니다. 5월 31일 입국한 죽순회 일행은 창원청년회의소 회원 집에서 묵은 다음 6월 1일 창원 삼정자초교를 찾아 이 학교 관현악단 연주를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회원 가족과 더불어 웅천읍성과 웅천도요지전시관·제황산공원 등을 둘러봤습니다. 이 진해 탐방을 저희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1. 멀리서 왔을수록 사람 사는 모습이 궁금하다? 먼저 이번 일본 사람들의 진해 탐방을 진행하면서, 먼 데서 온 이들일수록 여기 사람 사는 구체 모습에 대해 호기심이 많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슨 훌륭한 전시물..

가본 곳 201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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