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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2. '생명의 땅' & '역사의 땅' 사천만갯벌 경남 갯벌의 절반이 사천에갯벌이라 하면 어디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 이런 질문을 받고 사천이라고 선뜻 답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같은 경남에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전남 순천만이나 서해안 쪽 신안·무안 일대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사천은 틀림없는 갯벌의 고장이다. 경남 갯벌의 절반이 사천에 있다 해도 틀리지 않다. 물론 사천만의 동쪽 부분인 사천읍·사남면·용현면 일대 갯벌이 매립되어 산업단지가 되면서 사정이 조금 달라지기는 했다. 하지만 광포만까지 포함하여 사천만의 서쪽 부분은 대부분 그대로 살아 있다. 동쪽 또한 다치기는 했어도 꿋꿋이 살아남았다. 선진리~주문리 갯가는 이른바 ‘실안노을길’에서 가장 빛나는 길목이다.남강댐에서 가화천을 통해 사천만으로 초당 최대 3250t이 쏟아지는 바람에.. 더보기
세 가지 열쇠말로 푸는 사천 지역사 ③항일 3장 항일 소나무와 차로 유명한 다솔사 이제 드디어 사천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는 다솔사입니다. 다솔사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한 마디~~!! 역사탐방을 하면서 절에 가면 어떤 친구들은 이렇게 말을 해요. 나는 교회 다니는데요~ 나는 불교를 믿지 않는데요~ 네네~ 다 좋아요~ 그러면서 우리가 절 공부를 하는 까닭을 구구절절 설명을 하지요. 유럽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성당이나 교회가 아니냐, 절은 불교건축물이기 이전에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함께해온 문화의 흔적이 가장 많이 담긴 곳이란다, 등등. 이러면 친구들이 고개를 끄덕이지요. 절에 가면 그 속에 담긴 정신세계도 엿볼 수 있고 탑, 불상, 건물들을 통해 옛 사람들의 솜씨도 살펴볼 수 있어요. 또한 일어났던 사건을 통하.. 더보기
세 가지 열쇠말로 푸는 사천 지역사 ②전투 2장 전투 사천해전에 거북선을 처음으로 띄우다 드디어 이순신장군을 이야기할 차례가 되었어요. 이순신장군은 남해안 곳곳에서 대활약을 펼쳤지요. 남해안을 돌아다니다보면 이순신장군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니까요. 그렇다면 바다의 고장 사천에서는 과연 어떤 활약을 했을까 궁금하죠? 우리 친구들, 이순신장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거북선이지요? 그 유명한 거북선이 실제로 사용된 최초 전투가 바로 사천해전이라는 사실!! 잠깐~~ 여기서 상식 한 가지!! 임진왜란 때 활약한 거북선은 모두 몇 척이었을까요? 정답은 3척이었어요. 에게~ 꼴랑 3척이요? 이렇게 묻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생각보다 많지가 않았어요. 거북선이 출동한 사천해전에서 거북선이 어떻게 활약을 펼쳤는지 알아봐야겠죠! 임진왜란이 일어난.. 더보기
세 가지 열쇠말로 푸는 사천 지역사 ①갯벌1 나고 자란 우리 사천 이 정도는 알아야지~ 머리말 내 고장 사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나요? “내 고장 사천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손을 번쩍 들고 “네,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쭈뼛쭈뼛 머뭇거리거나 그럴 것 같은데요. “요즘 세상 참~ 좋아졌다!!” 어른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걸 친구들도 종종 들었을 거예요. 자그마한 손바닥 안에서 핸드폰으로 세상 구경을 다 할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엄마 아빠들이 어렸을 때와 비교를 해 보면 보고 듣는 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요즘 친구들은 다들 천재고 박사들 같아요. 엄마 아빠들은 교과서에 실려 있는 내용 말고는 잘 모르고 살.. 더보기
십수교는 못 보고 공룡알 화석만 보았다 2017년 12월 20일 십수교(十水橋)를 찾아 나섰다. 1530년 완성된 조선시대 지리책 에 나온다. ‘진주목’ 편 ‘교량’ 조에 “주 남쪽 28리에 있다. 사천(泗川) 경계이다.”라고 적혀 있다. 다른 어떤 책에는 사천을 중심으로 잡아 “사천 북쪽 5리에 있다.”고 나오기도 한다. 이러나저러나 사천과 진주 사이에 있는 다리라는 얘기다. 인터넷과 옛 문헌을 뒤졌으나 정확한 위치는 나오지 않았다. 원래는 섶(나무의 잔가지)으로 만든 섶다리라는 얘기도 보였고 지금은 없어졌다는 기록도 보였다. 그런 기록 대부분이 십수교가 지금은 사천과 진주 경계가 아니라고 되어 있었다. 같은 사천시 안에 있어서 사천읍과 축동면을 잇는다고 했다. 처음에는 어쩌다 이렇게 달라졌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중에 보니까 행정구역이.. 더보기
나고 자란 우리 사천, 이 정도는 알아야지 2017년에도 경남도민일보는 학생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교가 지역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지역 역사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현장을 찾아 실감나게 공부하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신에 대한 존중감까지 키우자는 취지였다. 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 10회(밀양시청·밀양교육지원청), 우포늪람사르습지도시창녕옥야고기자단 7회(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 28회(경상남도교육청), 지역역사알림이청소년기자단 18회(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그러했다.'사천 초등학생을 위한 지역사 가이드북 제작 활용' 프로그램도 벌였다.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의태)이 주관하고 경남도민일보가 진행했다. 먼저 라는 표제로 가이드북을 만들어 사천 초등학교 5학년 모두에게 배포했다. 전체를 △갯.. 더보기
4월에 떠난 두산중 역사탐방 생태체험 ◇역사탐방-마산 의림사∼창동 오동동 4월 23일 역사 탐방은 마산이었습니다. 창원에 있는 민들레·상남·늘푸른·두레·한울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했습니다. 마산·창원·진해가 통합된 지 벌써 6년째지만 창원 아이들에게 마산은 늘 낯선 이웃 고장처럼 느껴집니다. 마산 탐방은 내가 살고 있는 창원을 보는 일이라는 설명을 일부러 보탠 까닭입니다. 단정하게 정리된 의림사는 보기와 달리 '천년고찰'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닙니다. 300살 가까이 먹은 모과나무에서도 가볍지 않은 절의 역사를 읽게 됩니다. 단청이 덜 되어 느낌이 고즈넉한 염불당과 나한전 앞에는 식물이 한 그루 심어져 있습니다. 이 식물 이름을 맞히는 문제를 풀 때 재미있는 논쟁이 붙었습니다. '파초'라 했더니 함께한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선생님 한 분.. 더보기
경남의 숨은 매력 : 보도자료+사진들 이 나왔습니다. 제가 펴낸 네 번째 책입니다. 책을 알리기 위하여 출판사에서 작성한 '보도자료'를 받아서, 거기에다 사진을 몇 장 곁들여봤습니다. 책을 쓰기 위해 경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찍은 것들이랍니다. 저는 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많이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서는 아이들이 자기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 어렵습니다. 세계적인 것이나 전국적인 것을 중심으로 가르칠 뿐만 아니라 대도시 수도권 중심으로 가치관을 형성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세계 여러 선진국들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역사 교육을 시작해 점점 외연을 넓혀나가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이 자기가 나고 자란 자기 고장이 어떤 사연을 품고 있고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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