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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정동영에게도 과연 진정성이 있을까 1. 나는 정동영의 진정성을 믿지 않았었다 사실 저는 민주당 최고위원 정동영 국회의원을 별로 좋지 않게 여겨왔습니다. 2007년 대선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까닭을 저는 정동영에게 이른바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기자 노릇을 하다 보니 정동영 같은 이름난 인사도 어쩌다 만나곤 했는데, 2007년인가에 만난 기억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정동영 의원은 아마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그 때 그이는 노마드(Nomad), 고구려, 광개토 어쩌구 저쩌구 하는 얘기들을 했습니다. 당시는 상업 광고에서도 손전화와 노트북 컴퓨터만 하나씩 달랑 들고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경험을 쌓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뭐 이런 이미지가 나오곤 했습지요. 아시겠지만, 노마드는 제가 알기로 유목민을 뜻하는, 한 군데 정.. 더보기
70년대 병영 학교와 미네르바 구속 1. ‘미네르바’가 10일 구속됐습니다. 구속 사유를 보니 ‘인터넷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돼 있습니다. 70년대 80년대식으로 달리 말하자면 ‘유언비어(流言蜚語) 유포’를 했다는 것입니다. 역사에서 지배집단은 스스로가 허약하다고 생각할 때 남의 ‘입’을 단속합니다. 박정희 유신 정권이 대표적입니다. 강고한(또는 그리 보이는) 무력으로 통치했지만, 사람들 수군거리는 몇 마디에도 정권이 흔들릴 수 있다고 여겼다는 얘기입니다. 자신 있는 정권은 그리 하지 않습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처럼 학생들 ‘데모’를 심각하게 탄압한 보기가 없는데, 이는 그런 조그만 움직임조차도 정권을 위협하는 단초가 된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런 허약한 정권은, 언론 출판 집회 결사와 같은 집단뿐만 아니라 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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