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제5회 동시 지방 선거에서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가 한나라당 이달곤 낙하산 경남도지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됐습니다. 본인뿐 아니라 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도 아주 좋은 일입니다. 저는 그동안 김두관 당선자의 선거운동을 듣고보면서 무슨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 또는 마음가짐에 눈길이 더 많이 갔습니다. 김두관 당선자는 스스로를 일러 "많이 알고 있거나 정책이 풍부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라면서, 대신 "다른 사람들 말을 귀담아 듣고 현장을 눈여겨 보는 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김두관 당선자는 또 "민선 남해군수 시절에 '아이디어 단체장'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라면서 "그러나 제가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얘기해 주는 아이디어를 새겨들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