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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악법

남해사람 박희태, 양산과 궁색한 인연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잇달아 거친 말을 쏟아냈다. 절반 정도는 공천을 노린 수작이다. 27일 박희태는 미디어악법 '날치기 미수 사건'을 두고 "이번에 우리는 매듭을 한 번 잘랐다고 생각한다", "정치는 타협이다. 서로 양보하고 타협해야 하지만 그렇게 해서 풀리지 않을 때는 그 매듭을 한번씩 잘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모조리 죽이는 법안의 통과를 강행하려 해놓고는 "매듭을 잘랐다"고 했다. 목이 졸려 죽을래? 아니면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 죽을래? 두 가지를 내놓고는 "양보와 타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잘랐다"고 덧붙였다. 신문·방송 겸영과 대자본의 방송 진입 허용을 통해 매체 독과점을 조장해 놓고는 "이번 돌파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앞선 23일에는 '미수'에 그친 미.. 더보기
방상훈도 인정하는 신문의 암담한 미래 솔직히 까놓고 한 번 이야기해보자. 신문이 과연 종이라는 전달매체만으로 얼마나 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금 조선일보나 동아·중앙일보가 불법 경품 살포 없이 종이신문 독자들 더 늘릴 수 있을까? 아니 그나마 있는 독자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나 더 물어보자. 날이 갈수록 하향 대각선을 긋고 있는 종이신문의 광고 매출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비용 대비 광고효과가 미미함을 깨닫고 인터넷으로 옮겨가는 광고주를 붙들어 맬 방안은 광고료 인하 말고 뭐가 있을까? 더 솔직히 말해 순수한 광고 효과만을 보고 종이신문에 비싼 광고료를 치르는 광고주는 과연 몇 %나 될까? 광고라도 안 주면 해꼬지할까봐 보험 드는 심정으로 내는 게 대부분이지 않은가? 신문은 영향력과 신뢰로 먹고 산다. 그런데 그것.. 더보기
요즘 '조중동'이 미칠 수밖에 없는 이유 조중동이 요즘 미친 것 같다. 도저히 언론에 실린 글이라고 믿을 수 없는 궤변과 억지가 넘쳐난다. 일일이 예를 들진 않겠다. 언론비평 매체인 < 미디어오늘 >이나 < 미디어스 >만 찾아봐도 조중동이 요즘 얼마나 이성을 잃고 있는지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보다 못한 동업자 < 경향신문 >이 충고한다. 이건 스스로 신문의 신뢰를 깍아먹고 '자뻑'하는 길이라고…. 그러나 조중동은 아랑곳 않는다. 왜? 미쳤으니까? 조중동이 미친 이유는 자기들이 곧 죽게 되었기 때문이다. 죽음이 목전에 닥쳤는데, 염치고 체면이고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이다. 죽게 됐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 정권도 자기편에서 잡았고, 촛불도 진압했으며, < 조선일보 >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도 불법 판정을 내렸지 않은가? 미디어법 또한 자기들이.. 더보기
조중동은 목숨까지 거는데, 우리는? 미국의 100년 신문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가 4월부터 인쇄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종이신문을 찍지 않겠다는 말이다. 대신 인터넷으로만 뉴스를 서비스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한 잡지인 < PC매거진 >은 물론 지역신문의 인쇄·배포 중단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반면 < 허핑턴포스트 >라는 정치 팀블로그는 < 뉴욕타임스 >나 < USA투데이 >, 구글뉴스 등 유수한 기존 언론과 포털뉴스를 제치거나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미국내 주요언론으로 떠올랐다. < 테크크런치 >라는 블로그의 RSS 정기구독자도 100만 명이 넘은 지 오래다. 종이신문만으론 더 이상 생존 어렵다 조선·중앙·동아일보가 지난해 촛불집회 후 소비자들의 광고주 불매운동에 열받은 나머지 한국 2위의 포털사이트 '다음(Daum).. 더보기
한심한 박희태, 더 한심한 기자들 1월 15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경남에 왔습니다. 창원 팔룡동 미래웨딩캐슬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경남도당 정책설명회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박 대표는 한나라당 신문법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모르는 소리를 제대로 했습니다. 기자들도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박 대표의 무식을 짚은 기자는 (자랑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저희 경남도민일보 소속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 집권당 대표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개정하려 하니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어야 마땅한데도 말입니다. 결론 삼아 말하자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법률안의 내용을 제대로 몰랐고, 이에 맞서 파업까지 벌인 언론노조에 소속된 기자들도 똑바로 몰랐습니다. 기자들은 꿀 먹은 벙어리보다 못한, 말하는 대로 적어주는 받아쓰기 기계밖에 못 됐습니다. 오히려 “MB.. 더보기
촛불 가수 ‘지니’가 알려준 보람과 깨우침 그이를 다시 만날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2008년 7월 5일 창원 촛불집회에서 그이의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행진’이었습니다. 가사 전체를 알지는 못하지만, 높은 소리로 “행진!” “행진” 할 때는 가슴 깊숙한 데까지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그이를 여섯 달만인 2008년 12월 29일 마산 창동 촛불 집회에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그이는 어김없이 ‘행진’을 불렀습니다. 두 번째 듣는 노래여서 그런지 7월 여름과 같은 시원함은 없었습니다. 그이는 예명이 ‘지니’였습니다. 저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지니’는 10년 동안 지역에서 가수로 활동해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기간 이를테면 라이브 카페 같은 데서 이날 거리에서 부른 ‘행진’이라든지 ‘사람이 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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