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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옥정 2

우포늪과 함께 둘러볼 창녕 명소(2)

여러 문화재가 모여 있는 만옥정공원경남 창녕을 찾아 우포늪 또는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 한 나절을 보낸다면 나머지 한 나절은 창녕읍내 만옥정공원에서 보내도 나쁘지 않습니다. 만옥정은 비록 조그만 공간이지만 거기 모여 있는 문화유산들까지 작은 것은 아니거든요. 7월 17~18일 창녕 블로거 팸투어를 하면서 만옥정 일대를 찾은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조각이 재미있는 창녕 선정비들만옥정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화재는 역대 고을 수령들의 선정비들입니다. 선정비는 백성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착한 다스림을 했다는 뜻을 새긴 빗돌입니다. 지금 남아 있는 선정비는 대부분 조선 후기에 세워진 것들인데요 거기 이수(머리돌)에 새겨진 용과 꽃의 문양이나 귀부(받침돌)에 남은 거북의 표정이 자유롭고 다채로워 살펴보는 재미가 ..

창녕 선정비 무리와 소꿉놀이의 기억

6월 11일 창녕 만옥정에 들렀습니다.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창녕옥야고 습지 기자단’ 활동을 벌인 뒤끝이었습니다. 7월로 예정되어 있는 ‘창녕의 숨은 매력 블로거 팸투어’ 준비를 위한 답사를 겸한 걸음이기도 했습니다. 만옥정의 문화재들 만옥정은 어릴 적 뛰어놀던 곳입니다. 올망졸망 언덕이 있고 여기저기 문화재가 박혀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세운 척화비, 신라 진흥왕이 가야 비사벌 영토를 자기것으로 삼고 지경을 둘러보면서 세운 척경비, 다른 지역에 있었으면 명물로 꼽혔겠지만 창녕에 있는 바람에 저평가를 받는 토천삼층석탑, 6·25전쟁 당시 낙동강전투 승리를 기리는 유엔군전적비 등은 옛적에도 있었고요, 창녕객사는 읍내 옥만동 장터에 있다가 1980년대 만옥정으로 ..

가본 곳 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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