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훤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길 머무는 곳마다 샘솟는 밀양 이야기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 (3) 밀양 예림서원·밀양향교 찾아 경관·건물 둘러보며 미션 수행밀양독립운동기념관 견학 수많은 항일투사 자취 더듬기도 경남도민일보가 진행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청소년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이 5월 27일 김해 장유고교 학생들과 밀양을 찾았다. 밀양은 자연경관도 빼어나고 물산도 풍성하다.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았다는 얘기인데 그러다 보니 역사도 오래고 문화재도 곳곳에 그득하다. ◇예림서원과 밀양향교 서원과 향교는 요즘 중·고교에 해당한다. 서원은 사립이고 향교는 공립이다. 옛날 학교는 공부도 하면서 제사도 지냈다. 공부는 훌륭한 인물들의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고 제사는 그런 인물들을 본받자는 취지로 모시는 것이었다. 그래서 서원이든 향교든 앞쪽에 공부하는 강당이 있고 뒤쪽.. 더보기 여기 앉으니 남명의 가르침 들리는 듯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 (2) 합천 창원여고·합천원경고 학생들, 뇌룡정·영암사지 등 찾아조선시대 선비 정신 느끼고, 문화재 가치와 의미 되새겨 경남도민일보가 경상남도교육청 지원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에서 창원여자고교(5월 9일)와 합천 원경고교(6월 1일)가 합천을 찾았다. 남명 조식 선생의 용암서원·뇌룡정과 망했지만 씩씩한 절터 영암사지, 따로 소개할 필요가 없는 해인사, 대가야 마지막 태자가 노닐었다는 월광사지를 둘러보았다. ◇용암서원·뇌룡정 용암서원은 남명 조식이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이 스승을 기리려고 지었다. 뇌룡정은 남명 조식이 제자들을 가르치려고 생전에 마련한 강학 공간이다. 용암서원·뇌룡정은 남명 조식의 외가 마을 삼가면 외토리에 있다. 남명 조식은 1000원짜리 지.. 더보기 교과서에서 보던 가야 유적 창녕에 다 있네 [우리고장역사문화탐방] (1) 창녕 양덕중, 지석묘·석빙고 등 보며 선조 삶 엿봐해설·미션 수행 통해 고장 사랑하는 맘 생겨 경남도민일보가 청소년 우리 고장 역사문화탐방에 나섰다. 경상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해마다 하고 있다. 중·고교에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스물여덟 학교를 선정했다. 탐방 지역을 선택하게 했더니 창녕·거창·합천·통영·김해·거제·밀양·고성·함양·진주·창원 11곳이 나왔다. 지역별로 열한 차례 탐방을 소개한다.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동네와 지역의 역사·문화를 가르치지 않는다. 국가와 세계의 역사·문화는 가르친다. 동네와 지역의 개별성·구체성은 알 길 없고 동네-지역-국가-세계 사이의 복잡다양한 연관성은 숨겨진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역사·문화 교육을 동네에서 시작하여 세계로.. 더보기 우포늪과 친해지니 아끼는 마음도 쑥쑥 [창녕옥야고 기자단](7)습지야, 놀자~ 생태관·하씨초가 등 찾아 사람과 자연 '공존법'배워탐방로·둑길 따라 놀다보니 우포에 절로 탄성 우포늪의 람사르습지도시 선정을 위한 창녕 옥야고 기자단 활동은 여태 이렇게 진행되었다. 탐방은 △우포늪생태체험장 전시관, 우포늪을 품은 토평천의 최상류 청간못, 우포늪이 시작되는 창산교 일대와 토평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유어교 일대(4월 1일) △우포늪생태관, '비밀의 정원'(5월 13일) △하씨초가, 팔락늪과 팔락정, 가항늪과 가항마을(6월 10일) △세진마을(7월 15일) 등 네 차례였다. 또 집단 토론은 8월 19일 습지와 행복을 주제로 한 차례, 탐방객 설문조사는 9월 16일 한 차례 했다. 습지의 형성 원리, 습지와 인간 역사·문화의 관계를 알아보고 바람직한 .. 더보기 인간도 지구상 생물종의 하나일 뿐 [창녕옥야고 기자단](5) 습지와 인간 학생들 기자단 활동 통해 자연에 대한 인식 달라져"인간이 우위에 있는 게 아니라 공존해야 할 존재" 우포늪람사르습지도시 선정을 위한 창녕옥야고 기자단의 다섯 번째 활동은 창녕군 대합면 주매마을 일대에서 1박2일 여름캠프 일정으로 시작했다. 핵심은 민박집에서 둥글게 모여 앉아 기자단 학생 16명이 함께 집단 토론을 벌인 것이었다. 8월 19일 토론에서 학생들은 올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스스로가 이전과 달라졌음을 느끼고 있었다. 우포늪과 창녕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고 생물을 대하는 태도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고 했다. 활동을 마치고 나서 쓴 소감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표현은 "돌아보게 되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 더보기 자연과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조형물 [창녕옥야고 기자단](4) 우포늪 세진마을 탐방 습지로 복원된 묵정논 등 방문, 마을 보전 방법 그림지도로 완성따따스튜디오 체험·영상 촬영도 "자연과 조화·마을 특징 살려야" 7월 15일 창녕옥야고(교장 하재경) 우포늪람사르습지도시기자단이 네 번째 활동에 나섰다. 세진마을을 둘러보고 어떻게 가꾸고 보전하면 좋겠는지 생각하여 그림지도로 나타내었다. 이 마을은 지금 람사르협약의 목적인 '습지의 현명한 보전과 이용'을 목표로 장재·주매 등 주변 마을과 더불어 람사르습지도시 선정을 위해 애쓰고 있다. 기자단은 먼저 뒷동산 너머 묵정논을 습지로 복원한다며 실제로는 수변공원처럼 만든 현장을 찾았다. 옆 제방에 오르면 우포늪의 막내 쪽지벌을 빠져나온 토평천이 낙동강을 향하여 흐른다. 토평천은 습지 모습이지만 복원 습.. 더보기 작은 못에서 비롯된 우포늪 [창녕옥야고 기자단](1) 우포늪의 시작과 마지막 창녕옥야고(교장 하재경)가 2016년에 이어 2017년 올해도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후원으로 우포늪람사르습지도시 기자단 운영에 나섰다.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심미안을 키우고 우포늪 주변 마을들의 람사르습지도시 선정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우포늪은 1998년 2월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됐다. 람사르협약의 목적은 습지의 현명한 보전과 활용이다. 람사르습지도시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제도다. 선정되면 해당 습지를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능동적인 보전을 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는 학생들의 소감에 초점을 맞추어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꼴로 기자단 활동을 소개한다. 4월 1일 첫 활동으로 우포늪생태체.. 더보기 역사야 자연아 우린 이제 친구~~ [토요동구밖교실] (10) 양산·부산 ◇역사탐방=양산 통도사~양산시립박물관~북정동고분군 통도사 범종루·연못 등지서 인증샷 찍으며 퀴즈 풀기 양산시립박물관서 체험활동 "딱딱한 역사 이제 재밌어" 11월 25일, 2017년 마지막 토요동구밖교실이다. 대산·굳뉴스·여수룬·회원한솔·옹달샘·상남 지역아동센터와 양산으로 갔다. 함께한 아이들이 유난히 많았다. 눈에 띄는 한 친구, 자리에 드러누워 원하지 않는데도 역사탐방에 오게 됐다고 강력 항의하는 모습이다. 집에서 편하게 게임하면서 놀지 못하고 시시하고 재미없는 역사탐방을 해야 하다니 억울하다는 것이다. 등 떠밀어 보낸 엄마를 원망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다. 통도사로 가는 길, 전체 일정을 소개하며 역사탐방에서 절(사찰)을 찾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다. 올해로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