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에 저는 ‘낡은 것만 빌려주겠다는 선관위’(http://2kim.idomin.com/200)라는 글을 써서 공직 담당자의 이기주의 조치를 꼬집은 적이 있습니다. 마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기표대를 빌리러 갔는데, 새것은 자기네들 쓴다고 안 되고 낡고 무거운 옛날것만 내놓더라는 얘기였습니다. 저는 이것이 잘못이라고 봤습니다. 공무원 윤리헌장 실천 강령에 나오는 ‘나와 관청의 편의보다는 국민 편의 위주로 처리한다.’를 어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은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선서를 하게 돼 있는데 거기 나오는 ‘국민의 편에 서서 정직과 성실로 직무에 전념한다.’와도 맞지 않았습니다. 제가 글에서 이미 “까칠하게 한 번 굴겠다.”고 밝힌 대로, 5월 29일자 공문에서 쇳덩어리 기표대만 빌려주고 알루미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