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좀 있었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지난달 29일 열린 경남도민일보 블로그강좌에서는 시사와 일상, 드라마 리뷰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은(필명 '구르다')·정부권(필명 '파비') 씨가 각자의 블로그 운영 경험을 풀어놓았다. 이종은 씨는 '발칙한 생각', 정부권 씨는 '테레비저널'을 운영하고 있다. 두 강사는 이날 강좌에서 한결같이 블로그가 사회를 향한 개인의 발언대이자 삶의 기록이며 노후대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도 곧 노인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 노인들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할 일이 없습니다. 동네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