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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아이들은 선생님 하기 나름이다 경남도민일보가 공익 실현을 위해 만든 자회사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 운영을 맡으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을 돌아다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여름에는 청소년 기자단으로 우리 지역 일곱 중·고등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사회적 논란의 한가운데 있는 원자력발전(=핵발전)의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발전본부와 76만5000볼트 초고압 송전철탑 설립 강행으로 주민들 고통이 극심한 밀양 용회마을 현장을 찾았습니다. 또 겨울인 지금은 수능시험을 마친 시점에서 지역 여러 고등학생들과 더불어 경남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11월 24일 김해경원고 학생들의 김해 탐방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다섯 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앞으로 두 차례 더 탐방을 나갈 예정이랍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더불어 탐방을 하면서 아이들이 선생님 영향을 생각보.. 더보기
이런 교장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제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교장선생님들에 대한 선입견은 대개 자기학교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 실적을 올리기 위해 기를 쓰는 분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이 교장선생님은 그런 제 선입견이 잘못일 수도 있음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서울 소재 명문대에 갈 몇몇 학생들에게 교육의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명문대 갈 아이들은 관리만 잘 해줘도 된다. - 선생님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학생들은 오히려 어중간한 지대에 있는 학생들이다. - 4년제 대학에 무조건 학생을 많이 보내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4년제를 졸업한 후에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지 못해 전문대학으로 역류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것은 결국 중고등학교 때 교사들이 진로지도를 제대로 하지 않은 .. 더보기
억지 경기 뛰게 하고 강제 전학시키는 학교 며칠 전, 제가 일하는 경남도민일보에 ‘인권’이라는 잡지가 배달돼 왔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모양입니다. 2009년 1·2월호입니다. 호기심이 일어서 뒤적거려 봤습니다. 가운데 즈음에서 “축구시합 졌다고 전학 가야 합니까?”라는 제목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습니다. 읽어봤더니, 강원도 한 고교에서 억지로 선수단을 꾸려 축구 경기를 하게 하고 나흘 뒤에는 축구부를 해체한다며 전학을 강요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만, 뭐 어찌 보면 별로 놀랄 일도 아닙니다. 요즘 학교가 어디 학교라야 말이지요. 평균 점수 떨어진다고 운동선수는 시험도 못 치게 하는 세상이니까요. 행여나 싶어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도자료를 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22일 낸 “부.. 더보기
나경원 발언에 대한 전교조 헛발질 1. 나경원의 성차별 발언 한나라당 국회의원 나경원이 11월 11일 경남 진주에 와서 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여성을 낮춰본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민아 진주시의원이 밝힌 내용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 1번은 교원평가제인데 우리나라 선생님들의 처우가 괜찮은 편이다.” “1등 신붓감은 예쁜 여선생, 2등 신붓감은 못생긴 여선생, 3등 신붓감은 이혼한 여선생, 4등 신붓감은 애 딸린 여선생이다.” 2. 전교조의 어긋난 대응 전교조는 여성위원회 이름으로 비판 성명을 15일 내었습니다. “예쁘고 못생기고 이혼하고 애 딸리고 같은 말도 안 되는 기준으로 조롱 차별 냉소한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다.” “사과는커녕, 오만하게도 납득을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이렇게.. 더보기
죽음조차 차별 악용하는 동아일보 1. 최진실 씨 자살 보도 ‘동아일보’ 10월 3일치 1면에는 “최진실 자살…‘시대의 연인’을 잃다”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사실상 머리기사였습니다. 최진실 씨 자살이 알려진 바로 다음날이었습니다. 같은 날 10면에는 최 씨를 두고 “깜찍 요정에서 ‘줌마렐라’까지 당대의 아이콘”이라는 기사와 함께, 제목이 올라왔습니다. 이튿날에는 1면에 “악플 ‘OUT’ 선플 ‘OK’…최진실 자살 이후 ‘선플달기’ 본격화”가 제목으로 떴습니다. 악플을 다는 누리꾼을 대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같은 4일 6면의 “與, 사이버모욕 처벌 ‘최진실법’ 만든다”와, 8면의 “증권가 사설정보지 제작팀 최소 10여개… 악성루머 양산”, “악플, 익명성-군중심리가 만들고 포털 통해 급속 확산” 등등이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이어지는 6일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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