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잠깐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대학을 다니는 여러분에게 오히려 묻고 싶은 것이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물으면서 얘기를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무엇 하려고 대학에 들어오셨어요?” 아마 이런저런 사연이 나오겠지만 결국은 취직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물론 일부는 문학이나 예술 같이 직장과 별로 관계가 없는 쪽에 관심을 갖기도 하겠지만요. 취직을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마도 두 가지입니다. 쓸 만한 ‘노동력’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익히는 일이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취업 조건을 좋게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일이 될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기’는 여러분 앞에 붙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