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간장·고추장 같은 전통 장을 되살리는 한편 몸에 약이 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자는 운동을 벌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은정씨랍니다. 고은정씨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지금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먹는 음식을 실제보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랍니다. 수입 농·축산물과 화학조미료와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이 좋지 않고 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일이랍니다. 사람이 자신이 자기가 먹는 음식물의 결과임을 알지 못하는 데 진짜 문제가 있습니다. 약선(藥膳)식생활연구센터 소장과 지리산학교 남원·함양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함양에서 살고 있습니다. 함양에는 2008년에 백전면에 있는 녹색대학(온배움터)에서 일하기 위해 들어왔답니다. 2학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