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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하 5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36. 고승하

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은 저희 초대 지면평가위원장을 지냈던 분입니다. 고승하 후원회원은 저에게 ‘고승하 샘’으로 더 익숙한 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 시절 즐겨 부르던 “사람들은 날 더러 신세 조졌다 한~다”로 시작되는 민중가요 ‘고백’의 작곡가로 유명한 분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박노해 시집 에 실려 있는 ‘아름다운 고백’이라는 시였는데요. 80~90년대 노동현장이나 대학가에서 널리 불렸죠. 마산여상 음악교사로 있던 당시 만들었던 곡인데, 89년 학교를 떠나 어린이예술단 ‘아름나라’와 중창단 ‘철부지’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무려 2000여 곡의 노래를 작곡했고, 지금도 전국 산간벽지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가족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다섯 학교에 다녀왔다고 하..

김두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보니…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알다시피 이번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 후보에 출마합니다. 그는 2002년에도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와 파트너십을 맞췄고, 참여정부의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뒤 2006년에도 열린우리당 후보로 역시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 장렬하게(?) 낙선한 바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민주당도, 국민참여당도 아닌 무소속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굳이 정탕을 택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나서게 된 나름대로의 배경이 있겠지만, 정당 없이 후보로 나선다는 건 현행법상 여러 모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어쨌든 '무소속 김두관' 예비후보가 1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하필 비가 내렸지만, 제가 나름대로의 셈범으로 세..

창원 "무슨짓을 했기에 촛불이 두려운가"

지금 경남 창원에서는 시청 옆 정우상가 앞 도로에 4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역가수인 김산, 하동임씨가 촛불집회를 주제로 한 새로운 노래 '촛불이 두려운가'(고승하 곡, 박노해 시)를 불러 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가사를 잘 음미하면서 들어보시면 더욱 노래맛을 느낄 수 있다. 8시 30분쯤 사회자가 "서울에 수십만 명이 모였고, 광주에도 1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거기에 못미쳐 미안하지만, 일당 백의 힘을 보여줍시다"라고 외쳤다.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 외에도 마산과 진주 등 10여 개 시군에서 각각 수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촛불이 두려운가(박노해 시, 고승하 작곡) 그대는 그렇게 큰 힘..

촛불집회 노래, 널리 퍼뜨려주세요

지난 6월 21일 창원 촛불집회 현장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처음 선보였던(http://100in.tistory.com/240) 촛불동요 '촛불은'의 정식 버전이 나왔습니다. 시인 이응인 선생이 쓴 가사에 작곡가 고승하 선생이 곡을 붙였습니다. 내려 받기 http://100in.tistory.com/attachment/hk030000000002.mp3 고승하 선생은 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부터 노동가요, 운동가요를 꾸준히 만들어 보급해오신 분입니다. '사람들은 날 더러 신세 조졌다 하~안다' 로 시작되는 80년대의 대표적 노동가요 중 하나였던 [고백](박노해 시)을 작곡한 분이며, 안치환이 부르는 [편지]의 작곡자도 고승하 선생입니다. 제가 알기론 윤도현밴드 등에서 키보드연주를 했던 고경천의 아버지이기도 ..

아이들이 부르는 '촛불동요' 아시나요?

촛불집회에 참석한 아이들이 쉽게 부를 수 있는 '촛불동요'가 창원에서 발표됐다. 교사인 이응인 선생이 글을 짓고, 작곡가 고승하 선생이 곡을 붙였다. 이 동요는 21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경남여성회 회원들과 자녀들이 처음으로 불렀다. 이들은 "아직 녹음된 반주도 없고, 연습도 충분하지 않아 서툴긴 하지만 불러 보겠다"며 '촛불은'이라는 제목의 동료를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동영상과 악보를 공개한다. 광우병 소 펼침막 보내기운동 청원에 참여합시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50596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 상세보기 김주완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지역신문 기자의 고민과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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