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가량 이전인 7월 15일, 경남은행 지역 환원을 두고 MBC경남의 라디오광장 세상읽기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지역 상공계의 노력을 지역 노동자나 일반 서민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문제의식이 나름 담겨 있었습니다. 여태 묵혀 오다가 이제야 풀어놓습니다. 다 제가 게으른 탓입니다. 9월 24일 정부의 경남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네 군데가 덤벼들었습니다. 줄여 말하자면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입니다. 자세하게 말하면 지역 상공인과 사모펀드(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경남은행우리사주조합 등으로 구성된 '경은사랑 컨소시엄', 부산은행을 주축으로 한 BS금융지주, 대구은행을 주축으로 한 DGB금융지주, IBK기업은행입니다. 이에 대한 검증이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