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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주 4

불교계 훈계 경찰서장, 신문에 사과광고

신문에 불교계에 대한 훈계성 기고를 실어 반발을 샀던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이 결국 사과문을 실었네요. 그동안 경남불교신도회를 비롯한 경남도내 여러 불교단체와 사찰로부터 공식사과 및 공직사퇴 요구를 받아왔던 강선주 서장은 오늘(30일) 경남도민일보 12면(문화면) 하단에 5단 통광고의 절반크기로 '9.18 경남매일 발언대 기고문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공직사퇴 요구만 빼고 불교계의 요구를 거의 수용했습니다. 강 서장은 사과문에서 "이 글로 인하여 대덕스님과 불자들 마음에 상처를 입힌데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립니다"면서 "저의 기고문이 경찰 입장을 대변하는데 치중하여 불자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등 공직자로서 사려깊..

불교계 훈계 경찰서장, 그 후...

이틀간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교육 중 인터넷에 접근할 짬이 나지 않아 답답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불교계 훈계, 경찰서장 글 사라졌다'가 9월 4주차 블로거 특종에 선정됐네요. 이 글은 저희 블로그 포스트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던 '현직 경찰서장, 불교계에 훈계성 기고'라는 글에 이어지는 것이었는데요. 아마도 두 개의 포스트에 대한 평가였던 것 같습니다. 논란을 빚은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의 글은 종교편향 논란의 본질을 은폐, 왜곡하고 있다는 데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에 대한 합법적인 검문검색만을 이야기하고 있을뿐, 현정부의 총체적인 종교차별 행태와 어청수 경찰서장의 경찰복음화 기도회 포스터 등장 등의 문제는 쏙 빼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자신의 주장을 펴는..

불교계 훈계, 경찰서장 글 사라졌다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어제(19일) 오전 포스팅한 '현직 경찰서장, 불교계에 훈계성 기고'라는 글이 다음(Daum) 메인에 걸려 있는 걸 본 뒤, 집을 나서 대전에 출장을 다녀왔다. 지금 현재 그의 글은 15만 4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 포스트를 계기로 그의 훈계성 기고문은 연합뉴스와 프레시안, 불교방송, 오마이뉴스, 데일리서프, 불교신문, CNB뉴스 등에 기사화됐다. 그런데, 황당한 일은 해당 포스트의 대상이 됐던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의 기고문이 하루 사이 인터넷에서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창원중부경찰서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은 아예 '임시폐쇄' 조치가 되어 있었다. 경찰서 홈페이지 관리자는 공지를 통해 "최근 자유게시판에 욕설과 비방글로 인해 본래 기능인 주..

현직 경찰서장, 불교계에 훈계성 기고

오늘 오후 경남 의령군에 사신다는 한 독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신문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이라는 신문에 실린 경찰서장의 기고문에 대한 문제 제기성 전화였습니다. 현직 경찰서장이 경찰의 일방적 입장에서 불교계를 비방하고 어청수 청장을 감싸는 글을 쓰는 것도 그렇고, 그런 일방적인 글을 그대로 실어주는 신문도 문제가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더러 "김 기자가 그 글에 대한 반박을 써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우리 신문에 대한 내용이 아니어서 "한 번 읽어보고 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PDF를 통해 그 기고문을 찾아봤습니다. 과연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이 불교계의 종교편향 주장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고 규정하는 글을 썼더군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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