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까지 가서 하는 '상경투쟁'은 흔합니다. 워낙 서울집중이 심한 나라여서, 집회 하나라도 서울에서 해야 관심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전국단위의 언론에 한 줄이라도 보도될 수 있고, 여론이나 정책 결정에 작은 영향이라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그러나 오늘 경남 창원에서는 보기 드문 집회가 열립니다. 이른바 '역상경투쟁'입니다. 서울에서 민간인학살 희생자 유족들이 버스를 대절내 창원으로 옵니다. 서울 이외의 전국 곳곳에 있는 유족들도 창원으로 집결합니다.

바로 과거사 진상규명을 무산시키려는 한나라당과 창원출신 국회의원 권경석을 규탄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연세가 70세 이상인 전국의 유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리 저리 날짜를 맞추다 보니 부득이하게 토요일로 잡혔습니다.


토요일 행사는 취재의 사각지대?

아시다시피 토요일 행사는 언론에 보도되기도 어렵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은 신문이 발행되지 않고, 월요일자 신문에 싣기에는 이미 늦은 시점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토요일은 대부분의 언론사 기자들도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요즘 기자들은 회사에서 특별히 취재지시를 하는 일 외에는 웬만한 집회나 사건이 있어도 취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토요일은 취재의 사각지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연 오늘 집회에 어떤 신문이나 방송사 기자들이 취재를 하러 올지 궁금합니다. 유심히 한 번 관찰해볼 계획입니다. 조중동 기자들은 당연히 오지 않을 것이고, 다른 서울지역 일간지 기자들도 오지 않을 게 뻔합니다. 경남도민일보야 제가 있으니까 챙기면 되겠지만, 지역신문 중 경남신문이나 경남일보 기자가 올지도 궁금합니다. 마산MBC나 KBS창원, 그리고 '부산 경남 대표방송'을 표방하는 KNN은 어떨지도 지켜볼 계획입니다.

보도자료도 돌리지 않았고, 따로 취재 부탁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당 출입처 기자들에게 이런 집회가 있다는 사실만 알려줬습니다.
 
블로거들께는 이 공간을  통해 취재를 해달라고 따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블로거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분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부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커서(거다란닷컴 운영자) 님과 창원의 구르다보면(발칙한 생각 운영자) 님 정도만 취재를 오겠다고 약속한 상태입니다. (커서 님은 취재를 오는 김에 오후 5시부터 열리는 토론회에 토론자로도 참석합니다.)

보기 드문 '역상경투쟁'과 토론회, 그리고 이들에 대한 기자들의 취재와 보도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합니다. 그 결과는 오늘 밤에 보고드리겠습니다.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발목잡는 권경석 의원 규탄, 항의집회

일시 : 2009년 4월 25일(토) 오후 3시~4시
장소 : 창원시 명곡동 한나라당 경남도당 앞, 권경석 의원 사무실 맞은편
주최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한국전쟁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민생민주창원회의

토론회 : 한나라당의 과거사 진상규명 발목잡기 시도와 지역사회의 역할

일시 : 2009년 4월 25일(토) 오후 5시~7시
장소 : 창원시 상남동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
주최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민생민주창원회의


△사회자 - 김증식 사무국장 (학살규명범국민위)
□ 1  부 - 한나라당의 과거사 진상규명 발목잡기시도와 그 문제점
발  제 : 이창수 운영위원장 (학살규명범국민위)
△토  론 
① 김주완 기자 (경남도민일보, 범국민위 운영위원)
② 오원록 상임대표(한국전쟁유족회)

□ 2  부 - 민간인학살사건 진상규명과 지역사회의 역할
발  제 : 심규상 기자 (오마이뉴스, 범국민위 운영위원)
△토  론
① 김  욱 블로거 (블로그 거다란닷컴 운영자)
② 이경희 대표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③ 최승호 대표 (경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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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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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lsflrudckf 2009.04.25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파의 장벽 서울경찰


    강철의 대열로써 공세 속으로
    우리는 굳은 걸음으로 행군한다.
    우리 친애하는 수도를 뒤로 하며,
    전선은 우리 지도자로부터 지명되었다.

    경찰의 행진 속에
    발 밑의 대지가 소리를 내니,
    우리의 육친인 자유시민과
    높은곳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뒤로 한다.

    희망을 위하여 우리들 손으로
    우리는 수도 서울을 안전하게 하였다.
    하지만 서울이 친북좌익의 해방구가 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처절한 댓가로 응징하리라.

    헤라클레스의 힘을 무너뜨릴 순 없으니,
    우리의 불과 같은 저항은 막강하다.
    그리고 우리의 적은 무덤을 찾는데
    안개 자욱한 청계천이다.

    우리는 우리의 수도를 위한 전투에서 죽지 않는다,
    우리에게 서울은 경애하는 육친이다.
    불파의 장벽이자 철통의 수비로
    적을 궤멸하고 격퇴할 것이다!

    불파의 장벽이자 철통의 수비로
    적을 궤멸하고 격퇴할 것이다!

  2. 이미 2009.04.25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대 사태를 '민주화 운동'으로 정의한 이후 당신들을 더 이상 정상적으로 안 본다.민주화 운돈하면 사람들을 불로 태워 죽여도 민주화 운동인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3. 애국자 2009.04.25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며 사는 쉬레기 같은 사람도 한국인이군요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데모만 하면 자신이 잘낫다고 생각하는
    당신 같은 사람이 조국의 암적 존재입니다

    쯔쯔

    글이라고 쓰기는

    식량이 아깝다.

  4. 소통을위해 2009.04.25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국에 있는 전투경찰이 간다!

  5. 세운 2009.04.26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블로그 댓글들을 보면 알바들이 참 많은듯 하네요.

  6. 그런깜냥 2009.04.26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국자랍시고 욕 적어놓고 가는 사람들이 자기 블로그 걸어놓고 가는걸 본적이 없네요.
    글이라도 곱게 쓰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