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언론/뉴미디어

블로거가 만드는 신문 지면 선보이다

기록하는 사람 2008. 9. 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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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을 시도하고 있는 경남도민일보가 국내 최초의 '지역' 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http://metablog.idomin.com/)을 개설한 데 이어 블로거들의 글이 게재되는 지면도 9일 선을 보였습니다.

경남도민일보 20면에 매주 1회씩 제작되는 이 지면에는 2~3건 정도의 포스트가 실릴 예정이며, 채택된 글에는 건당 3만 원의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물론 글을 싣기 전에 해당 블로거의 동의를 얻는 절차를 거치게 되며, 지면 사정에 따라 약간의 가감에 대한 양해도 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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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선보인 지면에는 '내가 꿈꾸는 세상(
http://dami.tistory.com/)'을 운영 중인 구자환 님과 '사진으로 읽는 고향이야기(http://blog.daum.net/mylovemay/)를 운영 중인 실비단안개 님, 그리고 '거다란닷컴(http://geodaran.com/)을 운영 중인 커서 님의 글이 실렸습니다.

현재까지 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에는 40여 명에 가까운 블로그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블로그들 중에서도 아직 남의 글을 퍼올리거나 펌사진을 올리는 분들이 가끔 눈에 띄네요. 펌글은 '발행'을 하지 말고 '공개'만 하시든지, '비공개'로 설정해두고 혼자 참고하시면 좋을 텐데 좀 안타깝네요.('발행'하지 않고 '공개'만 해두면 메타블로그에는 등록되지 않는 게 맞나요?)

블로거's경남은 등록된 블로그의 숫자를 그리 중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자신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 블로거 100명만 되어도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정예 블로거 100명이 경남도민일보의 직업기자 60명과 상호 경쟁, 보완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경남의 여론을 이끌어가는 게 저의 꿈입니다.

블로거's경남에는 경남 이외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그도 얼마든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면에 게재되는 글은 아무래도 경남지역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물론 지역에 상관없이 널리 공유하는 게 좋은 내용이라면 굳이 지역을 따지지는 않습니다.

경남의 독자와 만나기를 원하시는 블로거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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