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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에 있는 백아산(810m)은 지리산, 백운산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의 3대 근거지였다고 합니다. 백아산 자연휴양림 입구에는 '백아산 6.25 전적지 안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여기에 비교적 객관적으로 당시의 빨치산 활동을 소개해놨더군요.
전쟁이 끝난 뒤인 1955년까지도 남아 있던 빨치산들이 있었다고 하니 그들이 얼마나 처절한 싸움을 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백아산에는 당시 빨치산의 비트(비밀아지트)였던 곳도 적지 않은데, 그 중 한 군데는 역사탐방객들을 위해 복원도 해놓았더군요.
전쟁이 끝난 뒤인 1955년까지도 남아 있던 빨치산들이 있었다고 하니 그들이 얼마나 처절한 싸움을 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백아산에는 당시 빨치산의 비트(비밀아지트)였던 곳도 적지 않은데, 그 중 한 군데는 역사탐방객들을 위해 복원도 해놓았더군요.
붉은 화살표 지점이 복원해놓은 비트가 있는 곳입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당시 백아산 빨치산 활동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으로 소상히 적어놨더군요. 전남도당부가 있었던 용촌마을은 지금도 '도당마을'로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위쪽에서 내려다본 비트입니다.
사람이 걸어내려가고 있는 왼쪽의 돌무더기도 비트의 흔적으로 추정됩니다.
복원해놓은 비트의 입구에서 본 내부입니다. 20~30명은 족히 잠을 잘 수 있겠더군요.
밖에서 본 모습인데, 위에는 대나무 등으로 덮어놨습니다. 그런데, 실제 당시에는 이렇게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만들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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