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숨은 매력 책을 내었습니다. 열흘 정도 되었습니다. 이에 맞추어 여러 분들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하려고 합니다. 5월 31일 화요일 저녁 7시에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합니다. 


장소를 저희 경남도민일보로 삼은 까닭은, 다른 장소가 마땅하지 않고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다만 경남도민일보 강당은 저희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의 사무실 바로 옆에 붙어 있기에 여러 가지를 준비하기가 만만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책을 내고 나면 출판기념회가 아니라 북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하고 하던데요, 저희는 그래도 꿋꿋하게 ‘출판기념회’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북콘서트가 진행자 또는 주최자의 재치-위트-유머가 좀 넘친다는 느낌을 준다면 저희 출판기념회는 특정 인물이 좌우하는 그런 자리보다는 좀은 시끌벅적하면서도 다함께 출렁거릴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만들고 싶습니다. 


북콘서트가 참여한 대부분을 구경꾼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면, 저희 출판기념회는 누구나 조금이나마 발언도 하고 다른 방식 의사표현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진행자나 주최자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말씀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먹고 마시고 나누고 더하고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한 지역에서 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부대낌을 두루 누리도록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있는 <경남의 숨은 매력-발품으로 찾아낸 우리 지역 이야기>의 출판기념회 프로그램은 이렇습니다. 처음은 ‘사진으로 보는 숨은 매력’으로 엽니다. 가장 그럴 듯한 사진을 스물 내지 서른 정도 간추려 큰 화면으로 보여드리면서 간단하게 설명-해설을 곁들이겠습니다. 


거제면 거제, 창녕이면 창녕,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해당 지역 역사나 문화로 보면 뜻깊은 장소·물건을 나쁘지 않은 이미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물론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장면을 위주로 하지 않고 오신 분들이 보고 싶음직한 그런 사진들을 중심으로 삼을까 합니다.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10분을 넘기지 않고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우리 모두 한 말씀’입니다. 물론 하고 싶지 않은 분은 그냥 건너뛰시면 됩니다. 아무 제한 없이-물론 발언 시간은 1분으로 제한이 되겠지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마음껏 하시는 자리입니다. 경남의 숨은 매력과 무관하게 가게 자랑도 좋고 자식 자랑도 좋고 고민을 털어놓아도 좋습니다. 


당연히 경남의 숨은 매력 출판을 축하해 주는 덕담도 좋고, 아니면 이런저런 내용은 사실과 다르더라 또는 내 생각과는 맞지 않더라 등등 비판하는 말씀도 훌륭합니다. 그런 내용일수록 오히려 두 손 들어 반기겠습니다. 


책과 관련해서나 아니면 책과 관계 없는 내용(이를테면 너 여태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느냐) 등등 궁금증을 풀어놓고 답변을 요구하셔도 좋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 답변이면 제가 드리고 아니면 함께하시는 여러 다른 분들께서 답변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의령 솥바위(정암)입니다. 그림 같습니다. 곽재우 장군 승전지이지요.


세 번째는 ‘여기가 어디지?’ 퀴즈 또는 게임입니다. 맞히는 분들께는 적으나마 5000원짜리 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내용은 아직 비밀입니다만 대충은 이렇습니다. 경남의 숨은 매력을 내기 위해 경남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가운데 열 장 정도를 간추릴 생각입니다. 


이를 큰 화면으로 보여드린 다음 여기가 어딘지를 맞히는 게임입니다. 정확하게 맞히고 설명까지 곁들여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런 분께는 바로 상품권을 안겨드리겠습니다. 물론 이 모든 프로그램은 먹고 마시는 가운데 진행이 됩니다. 


먼저 저녁을 먹지 않고 오셔도 되도록 김밥을 좀 푸짐하게 준비할까 합니다. 저희가 여태 먹어본 김밥 가운데 마산 창동 버들국수 김밥이 가장 나았습니다. 맛도 그랬고 건강 요인을 따져도 그랬습니다. 여기 주문해 넉넉하게 장만할 요량입니다. 


더불어 술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소주 맥주도 넉넉하게 준비하겠습니다만, 손쉽게 맛볼 수 없는 집막걸리 또한 넉넉하게 장만하겠습니다. 


함안 가야읍 진이식당 걸쭉한 집막걸리와 창녕 영산 맘보식당 맛깔난 집막걸리 두 가지를 제각각 한 말 남짓 받아놓으려 합니다. 누룩 냄새 제대로 맡을 수 있고 입안을 감도는 걸쭉함 또는 깔끔함 또한 톡톡히 누릴 수 있으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안주로는 족발이 딱이겠지요. 마산어시장 장목족발에서 준비합니다. 저희가 지금껏 먹어 본 족발 가운데서는 그래도 상당히 쫄깃한 가게입니다. 마늘이나 양파와 된장과 더불어 김치도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김치는 손맛이 좋은 마산제일실비식당(저희가 점심과 옻닭을 단골로 먹는, 경남도민일보 바로 옆 가게)에서 내놓습니다. 이 밥집은 방앗간도 겸하기 때문에 같은 김치라도 고춧가루를 비롯한 양념이 믿을만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밖에 술을 드시지 않는 분들을 위한 여러 가지 마실거리도 준비해 놓습니다. 맹물도 있고 따뜻한 차도 있고 시원한 음료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몇몇 과일과 몇몇 과자도 심심한 손과 입을 위해 함께 내놓습니다. 


아무 부담 없이, 그냥 오시면 됩니다. 주머니에 책값(2만원)만 챙겨 오시면 됩니다. 2만원 여유가 없으시면 맨손으로 오셔도 됩니다. 책을 좀 팔아볼까……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면서 더불어 누리고 즐기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 보자는 데에 이번 출판기념회 취지가 있으니까요.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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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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