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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청 광장에 있던 촛불집회 참가단체들의 천막이 강제철거됐지만, 시청 공사장 가림막에 가득 붙어 있던 시민들의 손팻말과 구호 등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 중 누군가가 직접 그린 듯이 보이는 쇠고기 부위별 대한민국 SRM(특정위험물질)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발하면서도 창의력이 번득이지 않습니까?
특히 핵심인 두뇌부를 '2MB'와 '조중동'으로 설정한 게 제 마음에 꼭 드네요. 조중동이 두뇌를 형성하고 있으니까 민심이 자꾸 왜곡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경찰의 보호를 받는 동아일보 사옥. 27일부터 경찰버스가 동아일보 사옥을 에워쌌다. /김주완
경찰은 조선일보 소유의 코리아나호텔까지 보호해주고 있었다. /김주완
그래도 야동은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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