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선녀의 만남과 사랑은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자 결정일뿐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 같은 회사,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나 선후배가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른바 사내 부부가 되는 거죠.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도 사내 부부가 있더군요.


모든 일이 그렇듯 사내 부부의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저희 후배 이승환 기자가 동료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을 잡았습니다. 너무 심각하고 진지하게 볼 건 아니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고 공유할 필요도 있겠다 싶어 저희 회사의 '사내 부부 수칙'을 공개합니다.


혹 여러분의 회사에도 이런 수칙 있나요?


제가 주례를 섰던 한 결혼식 사진 @정부권


경남도민일보 사내 부부 수칙


성문법상 효력은 없지만, 편집국장 훈령 1호를 발표합니다.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호칭 & 지나친 애정 행각 조심

: 회사에서 자기야~, 달링~ ... 이런 거 안 됨. 차라리 서로 부르지 않는 것도 방법임. 애정 행각은 말할 것도 없음.

 

2. 동료 품평 금지

: 일 하다 보면 스타일이 맞는 사람도 있고, 맞지 않는 사람도 있고... 한쪽 의견 만으로 동료를 함께 미워하면 안 됨. 같이 좋아하는 것은 허용함. 아예 동료 선후배에 대한 품평은 서로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

 

3. 집안 일은 함께 생각, 회사 일은 각자 생각

: 집에서는 부부지만 회사에서는 각자 기자 1명임. 배우자 의견에 고민 없이 쏠리지 말고 늘 먼저 스스로 판단하기 바람.

 

4. 돕는 것은 집안일만

: 집안일만 서로 돕기 바람. 회사 일은 각자 스스로... 귀찮다고 한 명이 줄창 당직을 대신 서준다거나 하면 안 됨. 행사 때 둘 중 한 명만 참석하면 된다 여기는 것도 착각임.

 

5. 회식은 함께 참여하되 될 수 있으면 멀리 앉기를.

 

6. 서로 일과 상대 부서를 존중하시오.

 

7. 둘이 의견이 같다고 해서 구성원 전체 의견으로 착각하면 곤란.

 

8. 한쪽에게는 선배고, 한쪽에게는 후배인 동료는 셋 다 존중.

 

9. 배우자가 딲인다고 회사를 원망하지 말 것이며.

 

10. 회사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배우자에게 민원 넣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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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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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린누리 2013.05.24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은 안입니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