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에 '함께 ~해주세요'라는 독자 참여 지면이 생긴지 한 달이 됐습니다. 그간 다양한 독자님들이 다채로운 축하 칭찬 응원 격려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요.

지난 한 달간 1면에 이 코너가 생긴 후 수많은 독자님들이 칭찬과 지지 입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제 꿈은 이 코너에 대한 독자의 참여가 쇄도하여, 아예 1개 면을 이런 독자님들의 글로 채우는 겁니다. 이거야말로 독자밀착, 지역밀착이며 진정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진 독자님들의 참여가 부진합니다. 처음보다는 자발적인 참여가 점점 늘고 있지만, 어떤 날은 아예 원고가 없어서 주변의 아는 독자님에 직접 부탁을 하여 원고를 얻어낸 적도 있습니다.

개설 한 달동안은 이 코너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1면에 싣기로 계획했고, 두 달째부터는 적당한 지면을 따로 정할 생각이었습니다. 1면이 아닌 2면이나, 여론면인 10~11면, 또는 자잘한 소식들이 실리는 12~13면 정도로 이동하게 되겠지요.


오늘 편집국회에서 이를 논의했습니다. 1면에서 이 코너가 사라지는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기자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신문을 받아들고 1면에서 이 코너를 볼 때마다 마음이 훈훈해지고 기분이 좋다'는 독자의 반응을 전하며, 당분간 1면에 유지하면서 지면 이동에 대한 예고와 함께 독자 의견도 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속 1면에 고정적으로 싣는 건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우리 1면은 왼쪽에 인덱스가 있어 지면이 좁은데, 이 코너까지 고정되어 있으니 지면의 융통성이 지나치게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자님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1면이 아닌 다른 지면으로 옮겨도 변함없이 이 코너를 사랑해주실런지요? 지면 이동을 한다면 몇 면이 좋을까요?


다음은 그동안 이 코너에 대해 촌평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새 코너에 대한 칭찬과 찬성 의견>

이민희
: 내가 잘아는 예린이 이야기여서 더 반가웠습니다.그것도 1면에 떡...

박태인 : 지난 주 제주도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제주일보가 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제주 도민은 별 관심도 없다는 이야기를 현지 주민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신문은 독자와의 벽을 허물어야합니다. 같이 소통하고 같이 숨쉬고 같이 기뻐해야합니다. 단순히 소식 전달을 넘어 독자도 직접 기사를 써야합니다. AOL이 시도했던 패치처럼 말이죠. 선생님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권혁상 : 신문이 우리들의 삶을 바꾸지 못할 바에는....개인의 삶에 작은 즐거움이라도 줄 수 있으면....하는 지역신문의 눈높이 조절을 응원합니다.....잘보구 배워가겠슴다^^

허윤기 : 대전MBC FM 모닝쇼에서 <동네방네 스타일> 코너에서 이런 작업을 하는데 문자가 쇄도합니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애착을 갖게 하는 것은 아닐까요?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박철준 : 새해에 저질러 놓은(?) 코너의 첫번째 참여자(?)가 되었네요.
너무 가볍운 얘기라 짐짓 무안하기도 합니다만 우리 가족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추억이며, 아이에겐 또다른 자부심으로 자리잡겠지요..
페친들께서도 소소한 이야기꺼리 많이 올려주시면 제 낯간지러움이 조금은 상쇄될 것 같습니다. ^^

홍미애 : 잘 저질렀어요. 응원합니다!

김주완 : 지역언론을 고민함 : 늘 고맙습니다.

최경진 : 신문이 무겁다고 느껴질 때 독자들은 소리 없이 하나 둘씩 떠납니다. 지금의 이러한 시도는 결코 무거운 게 아닙니다. 지역신문만이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동네공동체(어린이집,어르신들 경로당,지역의 학교,재래시장터 등)에서 나오는 좋은 소식들을 찾아 공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벤트,캠페인 등)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지역신문들이 비교적 건강하게 운영되는 해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시도들입니다.

단시일에 큰 효과를 기대하지 마시고 꾸준히 장기적으로 시도해보신 후 평가해보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2년까지 해보시고 그 효과를 분석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시도가 돈이 될까요?'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수익부터 먼저 생각하면 될 일도 안 될 것입니다. 경남도민일보의 성공적인 2013년을 희망합니다.


강성국 : 와우 화이팅입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최경진 : 한 가지만 더, 저 위의 댓글 대전MBC의 <동네방네 스타일> 코너처럼 지역의 방송 프로그램들을 적극 관찰해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이종매체 간의 상생이란 바로 그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방송과 꼭 반드시 협약서 같은 걸 만들어야하는 건 아니겠지요. 방송 프로그램들이 아이템들을 만들기 위해 지역신문들을 적극 참조하듯이 신문도 아침 프로그램들에서 적극 아이디어들을 고안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아이템이라고 판단된다면 모방이 아니라 응용차원에서 확대재생산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칼라스 : 참신한 신문 만들기, 독자 가까이로 파고 들기 위해 고민하시는 김국장님에 존경을 표합니다. 다양한 시도와 아이디어가 전 다 좋아보입니다만.

김종신 : 저도 곧 보낼예정입니다. 저는 지역일간지가 가야할 좋은 기획이라 상각합니다.

원주사랑 : 역시^^대단하십니다. 주간지에서도 하기 힘든 지면을 광역지에서 시도하시니...끝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계시는 김 국장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김주완 : 지역언론을 고민함 : 오 대표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성공하면 원주에서도 시도해보세요. ㅎㅎ

원주사랑 : 김국장임이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 지면으로 보고 싶어서...오늘 경남도민일부 구독신청했습니다.

황규민 : 굳이 피터 드러크의 혁신을 언급않더라도, 변화발전을 시도하는 것은 게으름과 정체보다는 좋은 덕목일것입니다. 독자로서 보기 좋습니다.

박태인 : 지난 주 제주도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제주일보가 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제주 도민은 별 관심도 없다는 이야기를 현지 주민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신문은 독자와의 벽을 허물어야합니다. 같이 소통하고 같이 숨쉬고 같이 기뻐해야합니다. 단순히 소식 전달을 넘어 독자도 직접 기사를 써야합니다. AOL이 시도했던 패치처럼 말이죠. 선생님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장철원 : 신문에 소개된 주인공은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께 뻔하고 신문사는 소개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더 각인될꺼 뻔하고 이거 대박입니다.

 
박종선 : 경남엔 의식있는 신문과 독자가 계시니 부럽습니다.

하태영 : 감사합니다. (1월 1일자에 실린 축하해주세요) 한자급수 자격증 취득 기사 훈훈했습니다. 도민일보로 많은 위로 받습니다.

유준기 : 좋네요...지역민들의 신문에 대한 애착이 늘어날듯 합니다.

심재훈 : 응원합니다. 좀더 가까워진 경남도민일보를 느낄 수 있네요~

김주완 : 네 고맙습니다. 참여도 해주시고요.

강무성 : 정겹고 좋은데요.

최진순 : 경남에 살고 있지 않아 애석할 따름입니다.

김주완 : 강무성 활용해주세요. ^^

김주완 : 최진순 덕분입니다.

박자연 : 독자와 직접 소통하려는 모습이 너무나 멋져보입니다

김주완 : 박자연 감사합니다. 아직은 시도에 불과합니다.

정성한 :ㅎㅎㅎ 좋으네요....

윤창빈 : 역시 지역밀착 훈훈하고

김주완 : 정성한 윤창빈 고맙습니다. 널리 알려주세요. 다양한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서종우 : 이 이건 보통일이 아닌데요!!!!

김주완 : 그럼 큰일이란 말씀? 음...

Byung-il Jeong : 멋지네요. '나이스 샷!'이라고 칭찬해 드리고 싶은 1인입니다.

박승원 : 좋았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해 아이들과 함께 새해희망 적기도 해봤습니다..ㅎㅎ 날로 변화해가는 모습, 보기에 좋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김주완 : Byung-il Jeong 감사합니다. 독자 참여가 넘쳐나야 할텐데... 아직은 저조하네요.

김길후 : 힘!!!!!!

정영숙 :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오늘도 은혜와 다운이 축하글 재밋게 읽었습니다.

Soon-ok Sung : 아버지의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우리 동네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과 마음을 담은 기사네요. 김미영의원이 그러데요, 자기 꿈이 동네에서 일어 나는 작은 이야기들을 싣는 신문을 만들어 보는 게 꿈이라고. 도민일보를 살짝 엿보면 그런 향기가 느껴집니다. 중앙 일간지처럼 획일화된 기사가 아닌 우리 경남 주위에서 일어나는 것, 우리동네 사람들 이야기가 주된 것이 되는,그런 신문. 특히 이 기사 꼭지는 애정이 갑니다.


<반대의견>

조현경 : 글쎄요. 얼마나 포용력을 가질지. 몇몇 출판물에서 시도해 보았지만 소수만 반응하고 나머지는 전혀 수용할 수도 없는 내용땜에 곤욕을 치루기도 했어요. 신문이 동문회나 동호회 또는 극히 퍼스낼리티한 부분을 기사화시킨다면 회보지나 회지로 인식될 수도 있지 않나 걱정됩니다. 다수의 공감을 사는 문제나 숨겨진 이야기 또는 향토사 알림이 더 절실하지 않을까요? 함안 어디인가의 마을 앞 비석의 사연이 참 치를 떨게 하는 내용과 공동체의 움직임이 더 많은 공감을 사리라 봅니다. 시각의 하향으로 걱정되는 화보입니다. 창원도민일보가 아니라 경남도민일보라면서요.

김주완 : 음... 맞는 말씀입니다. 저희도 걱정하는 게 바로 그런 부분입니다. 현재의 자유로운 광고가 사회단체의 행사 알림 용도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처럼, 이 또한 다양한 시민들의 흐뭇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정된 독자들의 전용 놀이터가 될까 걱정입니다.
사실 독자 참여라는 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일단 시도와 노력은 해보려 합니다.
언급하신 숨겨진 이야기나 향토사, 공동체 움직임 등은 이 지면과 관계없이 해야 할 일이고, 꾸준히 해온 일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익명 : 새해부터 ‘함께 기뻐해주세요’가 나오는데 며칠 지켜봤다. 그런데 아무 의미를 찾을 수 없다. 도민일보을 아끼는 독자다. 도민일보가 지역밀착에 강하고 또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함께 기뻐해주세요’는 아닌 것 같다. 이것이 지역 밀착이냐. 아니다. 예전에 나왔던 어려운 이웃들의 이야기 이런 것이 지역밀착이다. 이런 껍데기만 가지고 지역밀착이라 스스로 믿고 또 독자에게 강요하지 말라.
지면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는 것, 편집권은 도민일보 편집국에 있다. 하지만 이것은 엄격히 생각하면 유료 독자가 위임한 것이다. 중요한 지면에 소중한 정보와 소식, 감동을 받고 싶어 신문을 읽는다. 일정한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고서... 그러니 이를 채워줘야 할 의무가 신문사에 있다. 물론 맘에 안 들면 안보면 된다.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 나는 정말 도민일보에 애정이 많다. 1면의 중요한 지면을 낭비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
물론 새해에 밝은 이웃의 소식을 싣고 싶었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내용 없이 형식에 치우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이것은 아닌 것 같다.
새해부터 크레임 걸어서 미안하다. 애정이 많아서 그렇다. 새해에는 더 좋은 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바란다.

여러분의 칭찬 응원 격려 축하글을 보내주세요.
 

경남도민일보의 2013년 모토는 '독자와 함께하기'입니다. 더 많은 독자들과 더 자주 만나겠습니다.

매일 지면에 독자들의 사진과 글이 실리도록 하겠습니다. '투표 인증샷' 같은 공익이벤트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겠습니다.
 

'함께 축하해주세요'

'함께 기뻐해주세요' 

'함께 응원해주세요'

'함께 격려해주세요'

'함께 칭찬해주세요'라는 지면은 그래서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매일 여러분의 메시지와 사진을 보내주십시오.
 

-본인 또는 가족, 지인의 생일, 결혼, 출생 등 축하할만한 어떤 일이라도 좋습니다.

-자녀가 학교에서 상장을 받아왔다면 그 또한 축하하고 기념할 일이겠죠.

-입학시험에 합격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일, 직장에서 승진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은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주는 축하메시지도 좋습니다.

-지인이 사회에 귀감이 될만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면 널리 알려주세요.

-노동현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도 환영합니다.
 

물론 축하와 격려, 응원을 받을 분의 사진도 첨부해주십시오.

경남도민일보에서 매일 훈훈한 얼굴과 기분좋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축하 격려 응원 메시지, 사진 보내실 곳

이메일 sori@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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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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