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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세상/사람이야기

해외활동 다녀온 아들을 인터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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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YMCA전국연맹이 공동주관한 태국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아시아의 좋은 친구들 라온아띠 태국팀'이란 프로그램이었다.

봉사활동이라고는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종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듯 했다. 영어를 할 줄 아는 태국의 대학생들이 홈스테이 팀에 배치되어 의사소통을 도왔다고 하니 말이다. 게다가 봉사활동이라고 해봐야 독거노인의 집 청소를 해준 정도였다고 한다.

부모와 동행하지 않고 생전 처음으로 해외 체험을 하고 온 아들녀석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이것저것 물어봤다. 순전히 내가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그냥 듣기 보다는 영상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해두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이 역시 녀석의 삶의 기록이니까...



8월 2일부터 13일까지 11박 12일의 활동이었다. 태국의 청소년, 대학생들과 축구도 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활동을 주로 했다고 한다. 한글을 가르치거나 K-pop을 알려주는 일도 했다고 한다.

그러면 이런 활동 중에 어떤 걸 배우고 느끼고 왔을까?



녀석, 중국음식에도 흔히 들어가는 역한 냄새의 향신료 때문에 고생 좀 했던 모양이다. 화장실 때문에도 힘들었던 모양이다. 모기의 등살에도 시달렸던 것 같다.

웃기는 것은 "공부가 제일 쉽다"는 걸 느꼈다는 것이다. 과거 명문대 수석합격자들 인터뷰에서 종종 나오는 말이었는데, 고생 좀 했다고 해서 그 말이 녀석에게서 튀어나올 줄이야. 역시 아이들은 고생을 시켜봐야 한다. ㅎㅎ

녀석은 거기서 영상 촬영을 맡았다고 한다. 그 영상을 편집하고, 블로그에도 많은 글을 올릴 예정이란다. 어떤 영상과 글이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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