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이 5월 26일치 신문 1면에서 제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표절해 관련 글과 함께 실은 데 대해 '경남 대표 언론'이 표절이나 일삼다니 http://2kim.idomin.com/1932라는 글을 같은 날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경남신문의 담당 데스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당시 운전 중이어서 길게 통화하지 못했던 저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이번 일은 가해와 피해를 기준으로 삼아 봐야 하는 문제로 본다', '먼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저는 다시 6월 9일 경남신문 회장과 편집국장에게 보낸 편지
http://2kim.idomin.com/1942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같은 달 7일 우편으로 내용 증명을 보낸 일을 두고 적은 글입니다.

문제가 된 경남신문 표절 기사.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PDF 화면입니다.


1. 공식 대답은 일절 않는 경남신문

그러고는 다시 연락이 없었습니다. 내용 증명에서 저는 '1. 피해자인 저에 대해 신문 지면을 통해 사과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2. 저에 대한 피해 회복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지' '3. 표절·도용과 관련된 사람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셨는지'를 묻고 '6월 30일까지 대답을 주시지 않으면 다음 행동으로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6월 30일까지 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몸담고 있는 경남도민일보 사장 앞으로 경남신문 임원진 가운데 한 분이 전화를 한 적이 있기는 하다고 들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와 아무 관계 없는 일인데도 당사자인 제게는 아무 말도 없이 사장에게 연락한 까닭이 궁금하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뭐 따질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7월 들어 제가 아는 변호사 사무실에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었고, 표절에 대한 책임을 묻는 민사 소송을 내면 알맞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지금 그 준비가 진행되고 있으며 재판을 받는 장소는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이 되리라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경남신문이 표절해 인터넷신문에 올린 사진.

제가 찍어서 블로그에 올린 사진.


2. 기자 개인에게만 책임 덮어씌우는 경남신문

저는 이번에 일을 겪으면서 '갈등의 사사화(私事化 : privatization)'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조직에 있는 사람이 공직과 관련된 잘못을 하는 등으로 갈등이 생기면 그 소속 조직에서는 그것을 개인의 문제로 몰고 간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서 책임을 개인에게만 뒤집어씌우고는 조직은 아무 탈없이 전혀 타격을 받지 않고 국면을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사화 경향이 어느 조직에나 다 있더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경남신문은 표절로 말미암은 갈등을 '사사화'했습니다. 담당 데스크의 전화 말고는 경남신문의 공식 라인에 있는 사람이 제게 연락해 온 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해당 기자가 13일, 해당 기자에게 문제의 사진과 자료 등을 건네준 또 다른 한 사람이 11일에 제각각 사과하는 메일을 보내왔을 뿐입니다.


그러나 경남신문이 싣지 않았다면 몰라도 저렇게 버젓이 보도를 했기에 분명히 기자 개인 차원에서 정리해도 되는 사안이 아닙니다. 기사를 싣기로 결정하고 그것도 1면에 배치하기로 결정하는 데는 기자 개인이 간여할 수 있지 않았다고 '합리적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경남신문 23면 오른쪽 아래에 있습니다.


경남신문 제작 실무는 정기홍 편집국장 책임 아래 이뤄집니다.(아닌가요?) 경남신문의 발행·편집·인쇄인은 김순규 대표이사 회장입니다. 경남신문 23면에 날마다 이렇게 찍혀 나갑니다. 이 두 분이 공식으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아래사람에게만 책임을 미룬다면 비겁한 노릇입니다.


권한은 행사하면서도 그에 걸맞은 책임은 지지 않으려 하는 모습, 보기에 참 민망합니다. 책임을 어떻게 지겠는지와 보상은 어떻게 하겠는지를 물었는데도 두 달이 다 되도록 두 분은 대답하시지 않았습니다. 저로 하여금 법원으로 가지 않을 수 없도록 등을 떼미는 두 분입니다.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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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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