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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입니다. 세상이 온통 흐리고 어둡습니다. 이런 장마철에도 가끔 시야가 깨끗해질 때가 있더군요. 모처럼 비가 개였을 때 구름은 있지만, 평소와 달리 뿌연 공해가 없어 선명한 시야가 펼쳐집니다.
요 며칠간 간간이 개였을 때 우리 집에서 보이는 마산(참, 통합이 되었으니 이제 창원으로 불러야 하나요?)의 바다와 시가지를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지저분하게만 느껴왔던 마산도 나름대로 아름다워보이는군요. 2010년 7월 중순의 마산 풍경입니다.
가운데 돝섬과 그 너머 마창대교가 보입니다. 바닷물은 여전히 푸르지 못하네요.
무학산 모습입니다.
마산 시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에 접근할 수 있는 장어구이 거리와 마산만의 모습입니다.
구름에 반쯤 덮힌 무학산의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도 묘한 신비감을 자아내더군요.
좀 더 앵글을 당겨서 무학산 학봉을 찍어봤습니다.
위의 사진 3장은 오늘(18일) 오전에 찍은 마산만과 시가지의 모습입니다. 멀리 팔용산과 천주산도 보이는군요.
역시 오늘의 무학산입니다. 능선이 비교적 선명하게 보이네요.
오늘 마창대교와 돝섬이 보이는 마산만 풍경입니다. 역시 바닷물은 깨끗하지 못하네요. 벌겋게 보이는 황톳물은 어디서 내려온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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