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무장괴한의 총기난사로 중상을 입고 투병 중인 박재형(39) 씨의 사연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피해자의 안타까운 사연)

동갑내기 친구들과 한국나이 마흔이 된 것을 기념해 4년 동안 부어온 곗돈으로 결혼 후 첫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이런 어이없는 변을 당한 재형 씨는 네 차례의 대수술에도 불구, 영원히 하반신 마비로 살아가야 할 처지입니다.

그러나 이런 범죄피해자에 대해 사이판 정부는 물론 한국정부와 그들을 데리고 간 여행사 등 어느 한 곳에서도 치료비조차 책임져 주는 곳이 없습니다.

특히 자국민을 보호해야 할 우리나라 정부는 "언론이나 인터넷에 호소해봐라. 정부로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나서 무릎까지 꿇고 사과하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던 부산 사격장 화재사건과는 너무나 다른 태도입니다.

사이판 총기난사 피해자 박재형 씨.

여행자 보험이 있긴 하지만, 치료비 지원은 300만 원에 불과하며 60% 이상 장애판정이 나더라도 4000~5000만 원의 보험금은 치료비도 빠듯한 형편입니다.

더구나 평생 장애를 안고 네 살난 딸과 두 살 아들, 아내를 부양해야 할 재형 씨의 처지는 기가 막힐 수밖에 없습니다. 남편과 함께 학원 강사를 하며 함께 생계를 꾸려왔던 아내도 직장을 그만 두고 남편 곁을 떠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사이판은 미국령임에도 불구하고 범죄피해자 보상제도가 없는데다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보상도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재형 씨의 형 박형돈(43) 씨는 이런 답답한 처지를 호소하기 위해 결국 한국정부의 권유대로 인터넷을 통해 호소해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사이판 정부를 향한 영문편지를 작성해 네티즌 여러분이 널리 알려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영문편지를 복사하여 사이판 관광청에 이메일(mva@mymarianas.com)로 보내주시고, 널리 퍼날라 주기를 바랍니다.

한국 네티즌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아래의 영문을 마우스로 드래그 복사하여 (ctrl+c 키) 아래의 사이판 현지 관광청 E-메일 주소로 보내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사이판 현지 관광청 메일 주소
mva@mymarianas.com

(영문편지 원본)

The Letter of a Korean's Appeal

I am a Korean citizen who is eager to  positively help Mr. Jaehyeong Park, the major victim of the gunshut case in Saipan.

It was reported his vertebrae was totally broken, that he has been to suffer from a lifelong disability due to the broken lower half of his body; and that many broken pieces of bullet having stuck in the aortas shun the proper surgical operations, so the artificial arteries are, in the unavoidable circumstances, used to connect the injured parts of arteries infected by bullets.

In some docters' opinions, the artificial arteries, in case of being infected, allow no surgical operations on them and lead the patient to death.

As the head of a family, holding his wife and two children, four years old and two years old respectively, he has so far worked faithfully. Alas! however, now it is impossible for him to do so; he can only live a miserable life and hardly know the moment of his last breath.

For the family, coming to a sudden rupture, the most possible measures should be given to offer some hopeful help for the family, as soon as possible. we really hope.

Even though they say it was the first case there, probably such poor control by the authorities concerned of small guns will sure cause to decrease the number of Saipan tourists in the near future.

It seems sure that such good Saipan reputations as a wonderful tourist resort will soon get a fatal, negative shock caused by just once of such an accident.

True it is impossible to cross out such a miserable case of happening, and that if the Saipan Authorities does not take the proper and effective measures concerning the compensation for the patient right now it will lose the fame - safe and beautiful place to travel to. Please show us the Koreans your sincerity and reliability.

사이판 현지 관광청 메일 주소
mva@mymarianas.com

(국문 번역)

한국국민의 호소문:

사이판에서 총격으로 중상을 입은 박재형씨를 응원하는 한국의 국민입니다.

척추가 완전히 깨져 하반신은 영구히 불구상태를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총알 파편이 대동맥에 박혀 수술을 하였으나 총알에 감염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인조동맥을 써서 동맥을 연결했답니다.

인조 동맥에 감염이 있으면 녹아내려 그대로 손 쓸 수도 없이 사망한다는 의사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아내와 2살, 4살의 두 아이의 가장으로 성실히 살아왔지만, 이젠 가족을 부양 하기는 커녕 자신의 생명도 언제 한순간 끝날지 모르면서 사는 동안 몸도 가눌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답니다.

한 순간에 파탄이 나버린 이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살아갈 희망이 되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

사이판 현지에서 처음 있는 일이지만, 총기관리가 그렇게 허술하다면 누군들 관광을 가고 싶겠습니까?

안전하고 훌륭한 관광지였다는 명성 못지않게 처음생긴 이 한 번의 사고가 가져다 준 충격은 크다고 봅니다.

일어난 사건을 되 돌이킬 수는 없지만, 사이판 당국의 책임 있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전의 안전하고 아름다운 관광지로서의 명성은 크게 훼손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카페에 응원댓글 남기기 : http://cafe.daum.net/saipa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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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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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초록누리 2009.12.13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저도 가보겠습니다...
    안타깝네요...

  2. Favicon of http://dogsul.com 독설닷컴 2009.12.13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imbussolo @JangInhyeong @bagng @hahnchul 님께서 RT를 걸어주셨슴다.

  3. 박현철 2009.12.13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보자마자 리트윗은 했는데 이곳에 글을 이제야 남깁니다. 인터넷에 떠들라는 것이 아니라 힘이 있다는 것 증명해 보라는 소리로 들입니다. 아니면 자기들(하위직) 힘이 부족하니 자기들이 나중에 징계 받지 않게 고위층에서 지시를 내리게 해달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여하튼 힘내시기 바랍니다.

  4. 2009.12.13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자주 메일이라도 보낼게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t__nil_login=myblog 실비단안개 2009.12.13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가 많으십니다.
    방금 메일로 보냈으며,
    정부의 다음 외교부 블로그와 따스아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남겼습니다.

  6. 밀리온휴 2009.12.13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메일한통보냈어요..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더 위하는 정부의 태도가 좀 아닌것같네요..

  7. 지나가던人 2009.12.13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보았네요 하아..한심한 정부에 글이라도 올릴려다 읽을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힘내세요!!

  8. dream 2009.12.13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많이 하십니다

  9.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구르다 2009.12.13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지 않은 정부,
    뭔가 이상합니다.

    방금 메일 발송했습니다.

  10. Favicon of http://meyo.egloos.com 2009.12.13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 계시는 미국 커뮤니티나 영어로된 싸이판관광과 관련된 싸이트들에 글을 퍼나르는게 더 효과적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좀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분이나 도움을 드리고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자세한 안내글을 한글과 영어로 적은 싸이트도 만들어서 주소도 함께 적어주시면... 더 좋을것 같기도..

  11. 최종서 2009.12.14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내세요.... 한국민의 힘을 보여 주자구요...!

  12. 보라매 2009.12.15 0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메일은 보냈습니다만...
    할 수 있는일이 너무 적은것 같아 답답합니다.

  13. 눈물..` 2009.12.15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메일 보냈습니다.
    각 나라마다 나가서 대한민국을 대표 한답시고 국민의 세금을 빨아들이는
    대사관 좀비들....
    아침부터 가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부디 힘네시고 tv쪽으로도 방송이 나갈수 있도록 국민의 힘을 보여 줍시다....

  14. Favicon of http://bluepango.net Bluepango 2009.12.17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한 힘이지만 제 주변에 있는 분들에게 알려 같은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15. orange 2010.01.21 0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보고 찾아왔네요.. 저도 메일 한통 보냈어요..
    꼭 많은 분들이 같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나마 보태겠습니다..

  16. 청해리 2010.02.15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일을 보냈는데, 사이판정부의 공식 메일주소 mva@mymarianas.com 를 바꿧는지, 계속 돌아옵니다.
    이것에 대해 아시는분은 있으시면 쪽지 부탁드립니다.bush2@naver.com --> 힘내세요, 독하게 맘먹고 일어섭시다..